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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소식
[2015.01.29] 또봇 대만서 품절 사태...신한류 열풍 주도
지난 2013년 크리스마스 국내에서 품절사태를 빚으며 수입 완구를 제치고 당당히 크리스마스 판매율 1위를 기록한 또봇이 지난해 8월 대만에 진출하면서 애니메이션과 완구 시장에 한류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실업은 또봇이 성공적 대만 시장 진출하면서 오는 6월 시즌2의 방영을 협의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또봇 애니메이션은 지난 9월 '기기전사 또봇(機器戰士 TOBOT)'이란 이름으로 대만 최대 케이블 어린이 채널인 요요TV(YOYO TV)를 통해 처음 방영됐다.
또봇 완구는 일찍부터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8월 1차 선적된 또봇 완구는 출시 당시부터 일부 제품이 품절됐으며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대만 최대 완구 전문점인 펀박스(FUN BOX)에서 가장 많이 팔린 남아 로봇 완구가 또봇인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또 대만 토이저러스에서는 또봇 트라이탄이 단독 제품으로는 전체 완구 판매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대만 최대의 완구 유통사이자 또봇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L.E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기전사 또봇 시즌 1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또봇X, Y와 미니 또봇Y의 완구 제품이 출시 이후 품귀현상까지 일으키며 대만 내 또봇 열풍의 포문을 열었다"며 "기기전사 또봇의 시즌2 방영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먼저 접한 소비자들이 해당 시즌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완구 제품인 미니또봇Z에 대해 문의하고 있어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실업은 해외에서 또봇의 인기에 힘입어 여아 캐릭터인 시크릿 쥬쥬의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크릿 쥬쥬 애니메이션은 오는 2월 7일부터 인도네시아 지상파 TV 채널인 MNC TV를 통해 매주 토요일마다 방영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지상파 TV 방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물꼬를 튼 시크릿 쥬쥬 애니메이션은 태국과도 판매계약이 완료돼 4월부터 방영이 예정돼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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