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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소식
[2015.06.15] 메르스 사태로 한류 관광 대재앙, 6월에만 15만명 전후 한국행 취소
중국이 가장 많은 10만여 명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메르스 창궐로 중화권 중국인들이 이끌어오던 한류 관광이 직격탄을 맞는 대재앙이 드디어 발생할 것 같다. 이달에만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의 15만 명 전후 관광객들이 방한을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한 유, 무형의 경제적 피해를 생각하면 진짜 재앙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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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큰 문제는 국무원 산하 국가여유국(관광국)이 중국 내 여행사들에 한국 관광을 사실상 금지하라는 통보를 최근 보냈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이렇게 되자 중국 내 거의 대부분 여행사들은 아예 모객을 포기하기까지 하고 있다.
베이징의 전염병 전문가들의 전언에 의하면 한국 내 메르스 바이러스는 7월 이전에 충분히 통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트라우마를 감안하면 한류 관광의 기세는 당분간 꺾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에 대해 베이징에서 아오자(澳嘉)여행사를 운영하는 구웨(顧越)사장은 “메르스 상황이 끝났다고 바로 한류 관광의 열기가 되살아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최소 1개월 정도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면서 상황을 다소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더구나 메르스 상황이 장기화되면 상황은 더욱 비관적이 된다. “메르스가 7월까지도 퇴치되지 않으면 올 여름, 가을 중국인들에 의한 한류 관광 붐은 끝난다고 봐야 한다.”는 쉬밍(徐明) 중한(中韓)여행사 사장의 말이 현실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메르스를 퇴치해야 하는 이유는 굳이 더 이상의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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