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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소식

[2015.05.19] 세계 6위규모 인도 영화·TV시장서 '한류 무대' 넓어진다

관리자 | 2015.05.19 10:51 | 조회 1650
모디 총리 방한… 한국-인도 시청각 공동제작 협정 서명



세계 6위 규모인 인도 영상물 시장에 영화, 드라마 등 한류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인도 영상물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0.4% 성장이 예상되며, 연간 영화 제작편수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윤상직 장관과 아닐 와드화 인도 외교부 차관이 서울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인도 시청각 공동제작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한·호주, 한·중,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FTA 틀 내에서 체결한 4번째 공동제작 협정이다. 협정은 양국이 국내 절차를 완료했다는 통지를 통보한 날부터 발효된다.

협정에 따라 양국의 공동제작자가 제작한 영화, 방송 프로그램 등 시청각 공동제작물은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양국 모두 국내 제작물로 인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혜택 등을 받는다. 혜택으로 한국과 인도가 공동제작한 영화 및 방송프로그램에 국내 시청각물과 동일한 대우 부여, 공동제작자의 입국편의 제공, 임시위원회를 통한 기타 규제장벽 해소 등이다.

■한류, 인도시장 진출 교두보

우선 양국 공동제작자의 재정적 기여도가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공동제작물로 인정되며 창의적 기여도는 재정적 기여와 합리적으로 비례해야 한다. 영화는 총 제작비용의 20% 이상, 방송 프로그램은 총 제작비용의 30% 이상이다. 영화, 방송 프로그램 등 시청각 공동제작물은 당사국의 법과 규정에 따라 당사국이 자국 시청각물에 부여하는 모든 혜택을 누린다.

또 우리나라 제작자가 인도 내에서 영화를 제작할 경우 인도 국민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지 않아도 된다.

인도 정부는 외국인이 인도 내에서 영화 제작 시 인도 국민을 일정 비율 이상을 의무적으로 고용토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작자가 인도에서 영화 제작 시 인도 정부로부터 일정 수준의 보조금도 지원받는다. 일례로 인도 뭄바이는 자국 영화 제작에 제작보조금을 편당 총 300만루피(약 5000만원)를 지원한다. 이 밖에 시청각 공동제작물 인력의 입국편의 제공 및 장비의 통관 간소화 등이 지원된다.

■인도 진출 어떻게 성사됐나

이번 협정은 지난 2010년 1월 1일 발효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기반을 두고 있다.

양국은 이 협정에서 시청각 공동제작 협정 협상을 진행토록 하고, 한·인도 CEPA의 불가분의 일부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한·인도 CEPA 발효 이후 협상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5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지난 4월 양국은 최종 문안에 합의하고 서명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번 협정은 이미 체결 FTA 사상 최초로 빌트인 방식(Built-in) 조항에 따라 후속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추후 빌트인 조항에 따른 시청각 공동제작 협정 체결의 긍정적 선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빌트인 방식은 막판까지 타결이 안 되는 쟁점에 대해 차기 협상의제로 넘겨 다시 논의하는 협상 방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인도 간 경제.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고 효과를 우리 기업이 조속히 향유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 한·인도 시청각 공동제작 협정이 발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6위 인도 영상물시장

현재 인도 내에서 한국 드라마인 '해신' '대장금' 등은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방영돼 다른 아시아 지역의 한류 파급 효과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 협정에 따라 인도 전반에 한류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도 영상물시장 규모는 세계 6위로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0.4%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 2013년 기준 인도의 영화산업 규모(박스오피스)는 약 16억달러이고, TV 방송산업 규모는 약 97억달러에 달한다. 인도의 연간 영화제작 편수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인도의 영화 연 관람객은 25억명 이상이며, 전체 인구의 60%가 30세 이하로 두꺼운 젊은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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