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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칼럼
[2010.12.06] “한국 드라마 중국 진출 인터넷 공략해야” (한류산업대상 수상장 애서광 이사)
“한국 드라마 중국 진출 인터넷 공략해야” (중앙일보, 2010년 12월 6일)
“ 중국 정부가 한 해 외국 드라마 수입을 400부로 한정함에 따라 한국 드라마는 기껏해야 1~2편(30부 기준) 밖에 방송될 수 없을 것 입니다. 이제는 인터넷에 기반을 두고 있는 VOD(주문형비디오)시장을 공략해야 합니다. ”
중국 민간교류를 총괄하는 인민대외우호협회 산하 한·중우호협회의 아이수광(艾曙光·40·사진)이사는 “한국 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바꿀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일 한류문화산업포럼(회장 신승일)이 주최한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에서 문화교류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그를 만났다.
-중국 내 한국 문화콘텐츠의 판매 현황은.
“TV에 의존한 기존의 마케팅 전략은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그러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분야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 다. ”
-중국에서 반(反)한류 정서가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인가?
“동의하지 않는다. 중국인들은 다른 나라 문화를 접촉하고,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이 없다. 그 중 한국 드라마가 있었을 뿐이다. 그럼에도 한국인들의 기대가 과도하게 컸다. 요즘에는 주춤하니까 ‘반한류 정서가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변한 것이 없는데도 말이다. ”
-앞으로 계획은?
“한국과 인연을 맺은 지 10년이다. 대학은 중국에서 마쳤지만 석사는 한국(서울대)에서 했다. 중국 TV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고급 문화를 중국 상류사회에 전달하겠다. ”
한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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