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8] 전주세계소리축제, '대한민국 한류 대상' 수상

전주세계소리축제 박재천 집행위원장이 지난 5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4 제4회 대한민국한류대상에서 전통문화대상 국악부분 대상을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한)가 지난 5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4 제4회 대한민국한류대상에서 전통문화대상 국악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류문화산업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한류대상’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소리축제는 올 한해 한국의 소리를 알리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한류문화산업포럼은 한류대상 수상자를 추천받아 진행한 심사에서 최근 대중의 주목도와 한류문화를 전파하는데 그 의미와 활약이 돋보인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소리축제는 우리소리와 월드뮤직의 교류 확대를 기치로 국내외 축제와 월드뮤직 시장에서 그 가치와 이름값을 높여가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이번 상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대한민국의 뿌리인 ‘우리 소리’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 세계에 우리음악의 우수성을 알려나가는 첨병이라는 점을 인정해 주신 것으로,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한 조직위원장도 “이번 대한민국 한류대상 역시 최근 소리축제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진 겹경사로 조직위 측에서는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이런 좋은 흐름과 분위기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축제의 내실을 다지는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리축제는 이날 전통문화대상 부분에서 한식 윤숙자 교수, 한복 박술녀 원장, 한옥 신지용 대표 등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또 소리축제가 수상한 전통문화대상 국악부문 이외에도 문화관광대상, 국제교류대상, 대중문화대상, 특별수상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우성·이유리,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 스포츠박태환 선수, 신인가수 클라라 등 각계 한류문화의 기수들이 총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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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2014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