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연소식

[2014.11.11] '청명심수, 김백봉 춤의 아리랑'

관리자 | 2014.11.11 15:00 | 조회 748

                                         
↑김백봉, 원로무용가(사진=작가 황용훈 씨 제공) 2014-11-07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 신무용의 계보를 이어온 원로무용가 김백봉(87·경희대 명예교수)의 제자들이 그의 무용을 재현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김백봉 춤 사모회는 12~13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청명심수(淸明心受), 김백봉 춤의 아리랑'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김백봉 독무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하늘에서 맑고 밝은 마음을 받음으로써 영혼이 깨끗해지는 과정을 표현한 산조 '청명심수'를 선보인다.

40년 전 김백봉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는 무용수로서 '사형선고'와도 다름없는 절망 속에서 재기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 올해 탄생 40주년을 맞았다.

공연주관사인 공연기획MCT는 "이를 기념해 아름다운 몸짓만큼 영혼이 담겨야 진정한 춤이라고 말씀하신 김백봉 선생의 춤의 사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노력한 무대"라고 소개했다.

공연은 여창가곡 강권순의 소리로 열리고 마무리된다. 김백봉의 작품과 그와 연관된 영상이 선보인다. 
                         

                                 
↑김백봉 '청명심수'(사진=공연기획MCT 제공) 2014-11-07

공연기획MCT는 "김백봉 선생은 '화관무' '부채춤' '장고춤' 등 현재 한국 춤의 대표적 레퍼토리를 창작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작품을 무대에 올릴 때 원작자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면서 "이번 공연에는 작품 원작자 김백봉을 분명히 밝혀 후학들에게 작품 원작 표기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혜, 장유경, 장인숙, 이경옥 등 김백봉의 제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경희대학교 무용학과,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강원대학교 무용학과 등이 힘을 보탠다. 2만~10만원. 국립극장. 02-2280-4114

◇김백봉은?

1927년 평양에서 태어난 김백봉은 1941년 15세의 나이로 일본 도쿄에서 최승희의 문하생으로 무용계에 발을 들였다. 한국무용의 위상과 개성을 찾으려는 후배세대의 노력에 불을 붙이는 동시에 그 흐름의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한국 신무용의 형태와 기틀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고 있다. 무용극 '심청' '춘향전' '우리 마을 이야기' 등으로 굵직한 획을 그었다. 특히 무용 대작 '만다라'로 유명하다. 1952년 무용연구소를 열었고 1992년 경희대에서 정년퇴임할 때까지 수많은 제자를 배출했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서울시 무용단장을 역임했다. 보관문화훈장(1981), 문화훈장 은관(2005) 등을 받았다.

realpaper7@newsis.com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41개(2/3페이지)
공연소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 [2015.01.30 ~ 2015.02.01] 제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856 2015.01.22 13:24
20 [Open run] 한류대상 '비밥' 내년에도 쭈욱~ 사진 관리자 1086 2014.12.30 10:19
19 [2014.12.22] 국악으로 마무리하는 특별한 '제야'(除夜) 사진 관리자 703 2014.12.22 12:50
18 [2014.12.10] 藝鄕 ROAD <춤길여정> 사진 관리자 673 2014.12.10 11:10
17 [2014.12.09]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 관리자 649 2014.12.09 15:28
16 [2014.11.18] 국악앙상블 ‘아라연’ 젊은 명인, 윤도희 가야금 사진 관리자 711 2014.11.18 12:13
15 [2014.11.12] 마이클 잭슨 명곡 국악을 입다 사진 관리자 715 2014.11.12 11:27
>> [2014.11.11] '청명심수, 김백봉 춤의 아리랑' 사진 관리자 749 2014.11.11 15:00
13 [2014.11.10] 국립국악원 단원들이 기량 뽐내는 ‘예술가의 무대’ 사진 관리자 925 2014.11.10 10:25
12 [2014.11.07] 해외이주 예술가의 무용으로 듣는 탈북민 삶 사진 관리자 714 2014.11.07 09:45
11 [2014.11.07] (공연+)연기하는 몸의 정체성을 찾아서 관리자 771 2014.11.07 09:42
10 [2014.11.05] 국립극장레퍼토리시즌 -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939 2014.11.05 10:33
9 [2014.01.28] 한복 아트 퍼포먼스 '색공간'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717 2014.10.01 06:00
8 [2013.05.07] 가민, 메타모르포즈(Metamorphose) 첨부파일 관리자 698 2014.10.01 05:59
7 [2013.03.05] 로맨틱창작발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813 2014.10.01 05:58
6 [2011.10.25] 8음(八音) 시리즈 II - 사(絲)/죽(竹) [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851 2014.10.01 05:57
5 [2010.10.13] 전통연희 상설공연(무료)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809 2014.10.01 05:51
4 [2011.09.06] 2011 한류 컨퍼런스 초대: 9월6일(화)10: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746 2014.10.01 05:49
3 [2012.05.10]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가민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747 2014.10.01 05:47
2 [2013.01.18] 미술 한류 예고하는 K- ART 기획전 열려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872 2014.10.01 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