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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2014.11.12] 마이클 잭슨 명곡 국악을 입다
마이클 잭슨 명곡 국악을 입다 대중적이고 작품성 뛰어난 뮤지컬 곡도 연주 | ||
참신한 공연기획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안산시민에게 국악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안산시립국악단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세계음악시리즈Ⅵ-팝(POP)콘(CONcert)’이란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의 무대는 미국 조지 거쉰이 1924년에 작곡한 ‘Rhapsody in blue’로 문을 연다. 이 작품은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재즈피아노 협주곡으로 특수한 주법에 의한 드라마틱한 클라리넷 솔로로 시작돼 각 악기와 피아노가 주고받는 묘미를 맘껏 음미할 수 있다.
이어지는 ‘마이클 잭슨 Story’에서는 ‘Billie jean’, ‘I’ll be there’, ‘You are not alone’, ‘Beat it’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국악기 중심으로 편곡해 메들리 형식으로 들려준다.
‘뮤지컬 인 브로드웨이’에서는 대중적이고 작품성이 뛰어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드림걸즈’, ‘지킬앤하이드’ 등은 국악으로 새롭게 해석해 친근함과 독창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연 마지막은 ‘브라스&재즈’로 꾸며진다. 브라스와 재즈가 만나 기분 좋은 흥을 선사하고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Summer time’, ‘My funny valentine’, ‘Sing,sing,sing’을 국악관현악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임상규 시립국악단 지휘자는 “시립국악단은 한국음악의 보급과 발전, 그리고 창작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관객들과 음악적 소통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이번 46번째 정기연주회에서는 국악기 연주의 다채로운 표현방식을 통해 북미음악이 우리 음악의 멋과 아름다움으로 재탄생되는 경이로움을 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립국악단은 지난 2011년부터 세계음악을 지역별, 장르별 특성으로 구분하고, 이를 국악으로 재해석한 세계음악시리즈를 기획,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문의: 031-481-4097)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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