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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Open run] 한류대상 '비밥' 내년에도 쭈욱~
최근 2014 제4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에서 <뮤지컬부문> '대상'에 올라 또 다른 한류문화를 선도할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이번 공연은 오는 2월1일까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중·일식 요리와 액션, 역동적인 비보잉 댄스, 현란한 비트박스와 아카펠라 등이 맛깔스러운 비빔밥처럼 절묘하게 어우러진 비밥은 공연문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개성 넘치는 요리사들이 스시, 피자, 치킨 누들, 비빕밤 등 네 가지 음식으로 실력을 겨루는 80분 내내 펼쳐진다.
< 비밥>은 독특한 개성을 지닌 8명의 요리사들이 각자의 특기를 살려 멋진 요리를 선보이는데 ▲느끼한 버터가 연상되는 '레드 세프' ▲오른팔을 칼로 변신시키는 '그린 셰프' ▲힙합에 살고 힙합에 죽는 '엠씨 셰프' ▲탄성이 나올 만큼 빠른 비트박스로 미각을 자극하는 '리듬 셰프' 등 각기 다른 재주들이 어우러져 환상의 공연을 완성해낸다.
이외에도 관객들을 직접 레스토랑의 손님, 맛 품평가 등으로 참여시켜 묘한 상황을 연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무대에 통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기획된 <비밥>은 만국 공용어인 '음식'과 '음악'을 소재로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버린 '넌버벌 퍼포먼스'를 결합시켰다.
제작진은 코미디의 묘미를 적재적소에 담아내며 한층 새롭고 다채로운 볼거리의 작품을 완성하는 데 주력하고, 입체적인 재미를 더하기 위해 블랙라이트 장면 및 슬로우 모션 등을 무대에서 구현, 마치 만화책을 보듯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장면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석 3만원, 인천시민 1만5000원, 부평아트센터회원 1만1000원, 평일(화~목) 1만1000원.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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