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흔드는 한국 '보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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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104&s_hcd=&key=201012071729414204

[앵커멘트]

일본 열도에 한국 대중 가요 즉 K-POP 열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젊은 여성 가수 그룹에 이어 이번에는 젊은 남성 가수 그룹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명으로 구성된 한국의 젊은 남성 가수그룹 2PM의 일본 데뷔 DVD입니다.
한국에서 이미 발매된 뮤직비디오 7곡과 엄선된 사진을 일본어판으로 만든 것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유의 남성미를 바탕으로 한 가창력과 함께 힘이 넘치는 퍼포먼스가 돋보입니다.

[인터뷰: 도쿄 시민]
"한국의 주변국에서 존경받는 존재입니다. 음악도 외모도 모두 좋습니다."
일본의 대표적 음반판매 조사 순위인 '오리콘 차트 DVD 부분'에서 한 때 일일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주간순위 2위와 종합 4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쿄 시민]
"역시 춤이 능숙합니다. 일본 (가수그룹) 보다도 잘한다고 느껴집니다."
한국남성 그룹의 일본 데뷔 랭킹 가운데 단기간에 최고 기록을 세운 뒤 일본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입니다.

[인터뷰:2PM]
"안녕하십니까. 2PM입니다"
2PM은 DVD 판매가 돌풍을 일으킴에 따라 이른바 '쇼케이스' 즉 홍보 성격의 특별공연을 이번주 당초 한 번 할 예정이었지만 2번이나 더 늘려 모두 3번 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봄 일본 무대를 위한 새 앨범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녀시대와 카라 등 한국의 걸그룹에 이어 한국 보이그룹이 일본 열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