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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강력 대응…‘나몰라라’ 하면 ‘한류열풍’ 좌초될 수도

hallyuforum | 2014.10.08 21:15 | 조회 349
조회 : 351  
데스크승인 2011.01.14  19:39:53최서준 기자 | bstaiji@naver.com  
[기자수첩] 소녀시대 강력 대응…‘나몰라라’ 하면 ‘한류열풍’ 좌초될 수도

  
▲ 소녀시대 강력 대응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프라임경제] 소녀시대와 카라 소속사는 폄하만화에 어떤 방식으로 강력하게 대응할까.

소녀시대와 카라가 일본 현지에서 새로운 한류열풍을 선도하며 폭발적인 인기세를 누리고 있지만 ‘첫 위기’에 직면했다. 동인지 ‘폄하만화’를 통해 느닷없는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만화는 대놓고 수치심을 주고 있다. 소녀시대와 카라를 ‘대상’으로 삼았을 뿐, 한국 여성 전체를 모멸하는 기분이다. 일제시대 때, 그들이 한국여성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만화 속에서 작가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서린’이라는 상상 속 여성의 입을 빌려 한국 유명 여성그룹들을 조롱한다.

서린은 한국에서 버림받은 가수로 묘사됐다. 서린은 “저는 (기획사에서) 일본어만 가르쳐주고 (일본에) 팔리기 전에 버림받았어요. 우리나라 예능계는 그런 애들 널렸어요. 성상납이 당연하다는 건 아실테고, 정신병걸리는 여자들도 많고…”라며 황당한 주장을 펼쳐놓기 시작한다.

그녀는 이어 “소녀시대와 카라 멤버들 모두가 성상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한국 연예계에서 노예계약과 성상납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녀시대가 속옷을 노출하고, 심지어 카라의 경우 발가벗고 엉덩이춤을 추는 장면 등을 삽입했다.

설상가상으로 이 소녀시대 폄하만화는 “취재를 토대로 각색됐다”는 설명까지 덧붙여 일본 현지에서 이 만화를 접한 사람들은 한국의 여성그룹에 대해 ‘오해’를 사기 안성맞춤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소녀시대와 카라의 일본 공략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만화를 접한 뒤, 일본 작가와 현지 출판업계가 왜 이런 ‘3류’ 허섭스레기 내용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카라는 지난해 8월 일본 데뷔 싱글 '미스터'로 오리콘 데일리차트 5위와 위클리차트 5위를 기록하며 일본에 성공적으로 상륙했다.

일본에서 발표한 두번째 싱글 '점핑(JUMPING)'으로 오리콘 싱글부문 일간차트 5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1월 방영될 일본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에 주연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카라보다 한 달 늦게 일본시장에 뛰어든 소녀시대는 지난해 9월 발매된 첫 데뷔 싱글 '지니(GENIE)'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두 번째 싱글 '지(GEE)'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신 한류열풍을 주도 중이다.

이를 증명하듯 두 싱글 '지니' '지' 모두 음반 판매 10만장을 돌파하며 2회 연속 골드디스크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이 기록은 아시아 여성그룹을 통틀어 최고의 기록이다.

즉, 한국 최고의 두 여성그룹 때문에 일본 음반시장이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겁내며 사시나무 떨듯 벌벌 떨고 있는 것이다.

지난 90년대 초 혜성처럼 나타난 전설의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한 뒤 수년에 걸쳐 한국의 음반 시장을 그들이 점령했을 때, 이를 시기 질투하며 벌벌 떨던 가요계와 문화계가 암암리에 단합해 ‘서태지 죽이기’에 총력전을 펼쳤던 것처럼. 서태지는 그래서 은퇴를선언하고 한국을 떠났다. ‘임신설’과 같은 지저분한 이야기에 귀를 막고.

같은 한국인끼리도 ‘적’이 나타나면 ‘죽여야 되는 게’ 생존을 위한 시장의 원리라면, 일본인들이 한국 가수들의 일본 시장 공략과 이어진 ‘성공’을 좋게 볼 리는 만무하다.

그간 일본 걸그룹이 시종일관 만화 캐릭터 같은 귀여움을 강조하며 현지 팬들에게 ‘식상함’을 줬다는 점, 그래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뭔가 탈바꿈을 해야 한다는 제대로 된 음악적 비판을 내세우기 전에, 일본 걸그룹을 ‘침몰시키면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 걸그룹에 대한 무작정 ‘죽이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그들은 목도하게 된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악의적인 왜곡’ 그러니까 상대를 제압하기 위한 거짓된 ‘선전활동’이 필요했고, 출판업계가 이를 철저히 도와주는 상부상조 역할을 수행했다.

카라와 소녀시대의 등장으로 일본에는 동경심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다.

물론 지한파(智韓派) 인사들도 많지만, 한국을 증오하는 인사들은 일본인들이 한국 여성들에 대한 ‘동경심’을 갖는 자체를 거부했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그들은 한국 여성가수들을성적인 노리개로 삼았고 비하하고 조롱하며 모멸했다. 명예를 훼손한 것이다.

카라와 소녀시대는 일본시장에서 쉽게 성공한 것이 아니라 ‘피와 땀’을 흘린 댓가를 받고 있었다. 3류 쓰레기 만화를 팬으로 뚝딱 그려낸 뒤 ‘원고료’를 받는 쓰레기 만화가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 가수들이 ‘일본’에서 성적으로 희롱당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소녀시대와 카라에게 있어 이번 사태는 위기이자 또 다른 기회다. 역량을 발휘해 이번 사태를 법적으로 말끔하게 수습하면, 일본 시장 나아가 아시아 시장을 상대로 한 음악 활동에 장기적으로 볼 경우 청신호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처리할 경우 ‘국제적인 망신’은 고사하고, 단체주의에 가까운 일본 팬들로 하여금 철저한 오해를 줌과 동시에, ‘한류열풍’을 단숨에 좌초시킬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소속사는 알아야 한다.

짧은 시간동안 소녀시대와 카라는 일본 팬들에게 강한 유대감을 형성했지만, 그 유대감은 쓰레기 만화 한 편으로 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폄하만화를 그린 작가는 일본의 가수들을 살리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집는 심정으로 그런 만화를 그렸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 만화를 그리도록 선동한 사람들이 축배의 잔을 들지 못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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