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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신 한류와 국가브랜드 'Hallyu-wood'

hallyuforum | 2014.10.08 21:15 | 조회 351
조회 : 443  

[콘텐츠포럼]신 한류와 국가브랜드 'Hallyu-wood'

 

콘텐츠 강국으로 평가되는 미국과 프랑스의 주요 매체들이 한류라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에 주목했다. CNN은 지난해 12월 31일, ‘한류 대중문화 아시아 휩쓸다(‘Korean Wave’ of pop culture sweeps across Asia)’라는 제목으로 한류가 아시아를 휩쓸면서 한국이 ‘동양의 할리우드’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한류와 할리우드를 조어하여 ‘한류우드’라는 명칭까지 부여했다. 국영방송인 프랑스2TV는 지난 3일 신년 특집프로그램 ‘세계를 향한 시선’을 통해 한류열풍을 집중 조명하면서 한국이 아시아의 유행과 생활방식을 선도하는 역할 모델이 되었음을 선언했다.

한류의 시작은 1990년대말 일본, 중국, 동남아로 수출된 TV 프로그램이다. 그 원류는 아무래도 드라마 ‘대장금’이다.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아이돌(동방신기의 멤버 박유천)이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파격적인 가격으로 일본에 판매됐다. 드라마 한류에 이어 아이돌도 한류 대열에 합류했다. ‘동방신기’ 등 아이돌 그룹에 이어 최근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등 걸그룹이 한류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아시아 최대 음악시장인 일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한류의 질적 전환을 견인하고 있음이다. 소녀시대의 일본 데뷔 싱글 ‘지니’는 발매 첫 주에 4만5000여장을 판매해 일본 역대 해외 여성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최고판매량을 기록했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올 1월 일본레코드협회 주최 일본 골드디스크대상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드라마와 가수, 게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아시아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아이돌, 걸그룹을 흉내낸 ‘짝퉁’ 그룹들이 양산되고, 안무와 의상을 완벽하게 카피한 동영상이 유튜브에 넘쳐난다.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경우, 일본 태국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오디션 장에는 구름인파가 몰린다. 한류에 대한 동경과 스스로가 그 주인공이 되고 싶은 외국인 도전자들과 이미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 출신 아이돌 가수들(2PM의 닉쿤, f(X)의 빅토리아)을 보고 꿈을 키워온 이들이 코리아드림을 이루기 위해 모여든 것이다. 

한류 열풍은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한국어 공부 열풍까지 불게 했다. 드라마와 영화로 촉발된 한글에 대한 관심은 한국어학과의 개설 등으로 이어지며 한국문화 전체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글 배우기 위한 열풍은 중동, 아프리카를 넘어 동유럽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한국학 교재, 한국학 센터 건립에 이어 한국어능력시험, 한국어말하기대회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한류는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를 알리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한류 콘텐츠 소비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이어지고, 한국의 이미지 상승을 결과한다. 이로써 휴대폰, TV, 자동차 등 한국상품 구매가 확대되고, 관광 등의 이유로 한국 방문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콘텐츠 수출을 통한 한류 조성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류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프랑스 등 콘텐츠강국이 인정할만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드라마, 음악(K-POP), 게임 등 장르콘텐츠에서 한글, 한식 등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한류’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스마트폰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한류우드’를 통해 부상되고 있는 ‘콘텐츠국가’로서의 코리아 브랜드를 ‘디지털 한류’로 이어가야 할 것이다. 

김원제 유플러스연구소장 ceo@uplu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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