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리 심청가 - 김태희 선생의 공연을 다녀와서

1월 15일 오후 3시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중 심청가 보유자(인간문화재)인 성창순 선생님의 제자 김태희 선생의 심청가 발표회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있었습니다. 심청가의 후반부에 해당하는 추월만정, 황성가는 길, 방아타령,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을 한시간여에 걸쳐 중후하면서도 격조있는 보성소리(강산제)로 들려주었습니다.

보성소리는 서편제를 창시한 박유전 선생이 말년에 보성군 강산리에 자리잡고  동편제와 서편제의 장점을 취해 만든 소리제로 중후하면서도 격조 있는 소리로 정응민, 정권진, 정회석 명창으로 이어지며, 당대의  조상현, 성우향, 성창순, 정회석, 윤진철 명창 등이 보성소리의 진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느티나무 한덕택  (전통문화평론가,  한류문화산업포럼 사무총장)

2월 26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김태희 선생의 후배인 김소라 선생의 적벽가 공연이 있습니다.'친절한 적벽가'라는 콘셉으로 공연을 진행하는데 지인들과 제가 찻자리를 준비하며 공연 해설도 제가 직접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