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재외 주재관들의 문화외교 활동상을 담은 책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서강수)은 30여개국에서 활동중인 재외 주재관들의 문화외교 활동상을 담은 단행본 ‘문화의 날개로 한국을 싣고’를 펴냈다. ‘재외 주재관의 스마트 홍보 이야기’가 부제인 책에는 해외문화홍보원의 재외 주재관(한국문화원장, 문화홍보관)들이 전하는 문화소통의 모습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소개돼 있다.
한류는 아시아에서 이미 전역으로 확산됐으며 한국 연예인의 공연이 거의 전무하던 중남아메리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류 현상이 경제적인 구매력으로 연계되는 사례도 적잖게 눈에 띈다.
이종률 중남미 한국문화원장은 “한국 드라마가 단 한 번도 현지 방송에서 방송된 적은 없지만 2008년부터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한류스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소녀시대, 원더걸스, 샤이니를 알게 되고 열광하는 아르헨티나인들이 차츰 생겨나기 시작했다”며 “아르헨티나는 한국드라마나 인기배우 중심의 한류 1세대를 거치지 않고 아이돌 가수 중심의 한류 2세대로 진입했다”고 아르헨티나 한류 붐을 설명했다.
한류의 매력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화대국 프랑스도 예외는 아니다. 최준호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에 따르면 영화, 문학, 음악, 공연 등 한국이 문화관련 사업을 제안하면 대부분 성사된다.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지에서 일고 있는 태권도 열풍도 이와 무관치 않다. 태권도도 한류의 한 축으로 새롭게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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