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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바다 일본돕기 기사모음

hallyuforum | 2014.10.08 14:46 | 조회 335
조회 : 604  
한-일 우정의 편지, 서울 도착 (서울=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채바다(왼쪽) 시인이 최근 대지진을 겪은 일본인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제주도 초,중,고등학교 학생 1천여 명이 쓴 편지를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채 시인은 이 편지들을 전달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지난 4일 제주도를 출발해 전라도-충청도-경기도를 거쳐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 2011.4.13 son@yna.co.kr

"피해 고통 공유..위로 편지 1만3천여통 모여"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애초 천릿길을 자전거로 주파하고서 위로편지 1천통을 전달할 계획이었습니다. 무려 1만3천통이나 편지가 모여 한국인의 온정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뿌듯합니다."

시인이자 고대해양탐험가인 채바다(68)씨는 지난 4일 제주에서 시작한 자전거 국토순례를 마치고 13일 정오께 서울 광화문에 도착했다.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에서 피로가 묻어났지만 긴 여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는 뿌듯함도 엿보였다.

채씨는 지난달 일본 대지진 소식을 듣자마자 자전거 일주를 계획했다. "지진 피해로 좌절감이 클 일본인들에게 민간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위로를 전하고, 자전거 순례라는 힘든 과정을 통해 고통을 나누겠다는 취지"였다고 한다.

한-일 우정의 편지 싣고 온 채바다 시인 (서울=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지진을 겪은 일본인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의미로 제주도 초,중,고등학교 학생 1천여 명이 쓴 편지를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대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온 채바다 시인이 환영의 꽃다발을 받고 환호하고 있다. 채시인은 지난 4일 제주도를 출발해 전라도-충청도-경기도를 거쳐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 2011.4.13 son@yna.co.kr

그는 자신이 사는 제주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의 위로편지 1천통을 모아 서울에서 주한 일본대사에게 전달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제주도 교육당국의 협조로 편지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1만3천여통이 모였다.

채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편지로 일본 국민에게 위로를 전한다면 성금의 가치를 뛰어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일본 국민도 한국인들의 진심 어린 위로와 온정에 분명 감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에서 출발해 전남 장흥, 영암, 나주, 장성, 전북 정읍, 전주, 충남 천안, 경기 수원을 거쳐 서울까지 오는 길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화물트럭이 곁을 지날 때면 자전거는 종잇장처럼 휘청였고 `방사능 비'를 맞는 날도 있었다.

"비행기를 타면 서울까지 금세 닿을 수 있지만 고통을 나눈다는 취지를 생각하면 편한 방식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백년 전 이 길로 서울을 오가던 선비들을 생각하며 페달을 밟았죠."

채씨는 서울에 도착한 이날 제주도 학생들의 편지와 함께 국토순례 도중 모은 성금 40여만원을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에게 전달했다.

한-일 우정, 제주에서 서울까지 (서울=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지진을 겪은 일본인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의미로 제주도 초,중,고등학교 학생 1천여 명이 쓴 편지를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대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온 채바다 시인(가운데)이 서울 동작구 생활체육회 회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채시인은 지난 4일 제주도를 출발해 전라도-충청도-경기도를 거쳐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 2011.4.13 son@yna.co.kr


그는 "독도 교과서 문제 등이 있긴 하지만 한일관계는 건강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견해"라며 "제주 청소년들이 알알이 적은 편지들은 일본인들에게 `한국은 믿을 수 있는 친구'라는 인식을 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44년 제주에서 태어난 채씨는 뗏목배로 한일해협을 3차례나 건너는 등 고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과 일본의 역사ㆍ문화 교류 흔적 찾기에 큰 관심을 보여 온 시인이다.

pulse@yna.co.kr

 

 

[포토] ‘日 지진 위로 성금’에 세종대왕도 칭찬 
2011년 04월 13일 (수) 14:16:30김지윤 기자  jade@newscj.com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한국에 지진이 났더라도 이웃 나라 일본이 꼭 도왔을 것입니다. ‘돕는다’라는 아름다움이 양국 어린이들 마음에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 시인이자 고대해양탐험가인 채바다(68) 씨가 지난 4일 제주에서 시작한 자전거 국토순례를 마치고 13일 정오경 서울 광화문에 도착했다. 

그가 자전거 순례를 기획한 이유는 순전히 ‘돕는 아름다움’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한일 간 어린이와 청소년의 우정을 돈독히 다져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애초 위로편지 1000통을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을 깨고 1만 3000여 통의 편지가 모여 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한국의 따뜻한 정을 이웃나라에 전할 수 있어 뿌듯합니다.” 

지난달 일본 동북부에서 대지진이 일어나자마자 채 씨는 자전거 일주를 계획했다. 지진 피해로 상심했을 일본인에게 위로하고 싶었다고. 그는 몸은 고되지만 순례라는 힘든 과정을 통해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그렇게 제주를 떠나 전남 장흥~영암~나주~장성~전북 정읍~전주~충남 천안~경기 수원을 거쳐 서울 광화문에 다다랐다. 

그는 단순한 성금 전달보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은 편지 1000통을 모아 주한 일본대사에게 전달키로 계획했다. 제주도의 협조로 초·중·고등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위로편지는 10배 이상 모였다. 

“독도와 역사 왜곡 등 문제가 있지만 양국의 관계는 건강해야 합니다. 이번 계기로 일본인이 ‘한국은 믿을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채 씨는 이날 학생들의 편지와 함께 자전거 국토순례 도중 모은 성금 40여만 원을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에게 전달했다.

 

 

 


제주도 시인 채바다(68)씨는 13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제주도 내 초·중학생들의 편지를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에게 전달했다.

채씨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의 초·중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편지를 보낼 것을 제안했고 제주도의 초·중학생들은 당초 채씨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1만3000여통의 편지를 보내왔다.

그는 이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자전거로 제주에서 출발해 전남 장흥, 영암, 나주, 장성, 전북 정읍, 전주, 충남 천안, 경기도 수원을 거쳐 서울까지 이동했다. 채씨는 “자전거 순례라는 힘든 과정을 통해 지진 피해로 좌절감이 클 일본인에게 조금이라도 위로를 전하고 고통을 나누고 싶었다”고 자전거 일주 취지를 밝혔다.

그는 “독도 교과서 문제 등이 있긴 하지만 한·일 관계는 건강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견해”라며 “제주 청소년들이 알알이 적은 편지들은 일본인들에게 ‘한국은 믿을 수 있는 친구’라는 인식을 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 채바다 시인(중앙)은 제주도 내 초중고생이 쓴 일본 위로편지 13,000통을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에게 전달했다.   ©브레이크뉴스
채 씨는 제주도 내 초중고생이 쓴 일본 위로편지 13,000통을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에 전달하고 그동안 모은 지진피해 돕기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채 씨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편지로 일본 국민에게 위로를 전한다면 성금의 가치를 뛰어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일본 국민도 한국인들의 진심 어린 위로와 온정에 분명 감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행기를 타면 서울까지 금새 닿을 수 있지만 고통을 나눈다는 취지를 생각하면 편한 방식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백 년 전 이 길로 서울을 오가던 선비들을 생각하며 페달을 밟았죠."
 
채 씨는 한일 해협을 뗏목을 타고 세 차례나 건넌바 있는 고대해양탐험가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류문화산업포럼의 신승일 회장(한류전략연구소장)은 "인류애적 차원에서 한국과 일본이 정을 나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류에 이어 양국 국민이 문화적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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