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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시인 채바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일본 위로편지가 1000통의 예상을 깨고 1만3천통을 넘겼다.

hallyuforum | 2014.10.08 14:49 | 조회 327
조회 : 304  

당초 제주 초중고 학생들의 온정을 담은 1000통의 편지가 예상을 뛰어 넘어 1만3천통의 편지로 늘어 났습니다.

 

4월4일 오전 10;00시 제주도 교육청 앞마당에서 출발식과 함께 신제주 초등학교 5학년 오유빈 어린이가 낭독한 편지내용입니다.

 

-지진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 친구들에게-

안녕,나는 신제주 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오유빈이라고 해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일본과 가장 가까운 나라 대한민국의 제주도라는 섬이야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 했다고 했을 때 섬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일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단다.

일본에 발생한 지진피해는 지금껏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강진이어서 정말 놀랐어

지진에 이어 영화에서 보던 쓰나미까지 뒤이어 방사능 공포까지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안타까웠어

지금도 알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죽은채 발견되고 있다는 뉴스보도를 들었어

우리가 컴퓨터을 하는 동안에도 TV을 보는 그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지진과 방사능으로 죽어 가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반 친구들 모두 안타까워 하고 있단다.

너희가 내 나이에 그 어린 나이에 그런 고통과 시련을 겪고 있다는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와 이 편지을 읽으며 헤어진 가족이 떠 올라 슬퍼 눈물을 흘리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나의 편지가 위로의 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단다.

뉴스에서 일본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서도 질서를 잘 지키고 다른 사람을 배려 하며 끗끗하게 잘 버티는것을 보았어

나는 그저 아무런 걱정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면서도 이런 평범한 생활에 전혀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빈둥거리면서 지내 왔는데..

이제는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 건강하게 지낼수 있는것 살아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것을 생각을 했단다.

내가 읽은 책의 한 구절에이런 말이 있었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은 웃는 만큼 행복해 질것이다" 라는 말

나는 이 구절을 마음속에 세겨 두고 항상 웃으려고 노력 한단다.웃으면 항상 행복한 기억이 많이 떠 오르지 않아

언제나 용기을 잃지 않고 웃음을 잃지 않고 두려움에 떨지 않는다면 지금 이 힘든 시기도 어느새 지나가고 다시 밝은날이 올거라고 믿어 그런 날이 오기를 나 또한 기도할께

너와 나의 기도가 하늘에 닿아 모든 바람들이 이루워 지는 날 우리 일본과  한국과 만나 서로 웃으면서 손을 잡을수 있겠지?

일본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 할게.

그리고 우리가 어른이 된 훗날 너와 내가 만나 오늘의 이 인연에 감사하며 웃을수 있는 그 날도 손꼽아 기다려 볼께

우리가 함께 행복해 지는 그 날을 기다리며

       

2011년 4월4일 월요일

일본의 너를 간절히 보고 싶은 대한민국의 5학년 오유빈이- 

 

 

자전거 천리길 여정은 4월 4일 제주시를 출발하여 성산포항-장흥 노력항-영암-나주-장성-정읍-태인-금구-전주-논산-공주-천안-수원-과천-동작동(현충원)-용산-시청앞-광화문(세종대왕동상앞) 도착예정으로 4월 8일 전주를 거쳐 4월 9일 새벽 6시 현재 논산을 출발한 채바다씨는 4월 13일 현충원에 10시까지 도착하여 개인 및 자전거동호회 50여명과 합류하여 정오 12시에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앞에 도착하실 예정이라 합니다.

 

저희 한류문화산업포럼에서는 채바다 고문님이 예정대로 무사히 도착하시길 열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드시더라도 한국과 일본의 미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을 생각하고 힘내시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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