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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연 연장" 시위까지… K팝(한국가요) 유럽열풍 왜?

hallyuforum | 2014.10.08 14:44 | 조회 353
조회 : 605  

내달10일 소녀시대 등 佛공연 티켓 6000장 15분 만에 동나…

SM측 "추가 공연 적극 검토"


왜 이렇게 인기인가? "가창력·외모·춤 등 완벽" 
상당수가 유럽 작곡가 작품… 유럽인들 감성과 잘 맞아

지난 1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앞에서 벌어진 K팝(한국대중가요) 팬들의 시위는 한류(韓流) 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었다.

K팝 열성팬 200여명은 6월 10일로 예정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 한국 K팝 스타들의 공연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며 공연을 하루 더 해달라고 시위를 벌였다. 인터넷으로 판매된 공연 티켓 6000장이 발매 15분 만에 동났기 때문이다. 공연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프랑스 K팝 팬들의 열성에 보답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추가 공연(6월 9일)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국가수 공연 연장해달라” 1일 오후(현지시각) 파리 루브르박물관 입구 유리 피라미드 앞에서 프랑스 한류팬 300여명이 K팝 스타들의 현지공연 연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K팝에 대한 열정은 프랑스뿐 아니라 영국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25일런던 트라팔가 광장 옆 한국문화원 앞에선 영국 청소년들이 200m 이상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제1회 '런던 K-POP의 밤'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는 것이었다. 런던에서 600㎞ 이상 떨어진 스코틀랜드에서도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등 700여명의 팬이 운집했다. 영국 청소년들은 그룹 빅뱅, 2NE1, 슈퍼주니어의 율동을 흉내 내며 노래 가사를 따라 불러 문화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유럽의 젊은이들이 K팝에 매료되는 요인은 뭘까. K팝 열성팬인 프랑스 10대 소녀 소피는 "K팝 스타들은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는 데다 얼굴, 몸매까지 좋아 모든 게 완벽하다. 뮤직비디오도 아주 잘 만들어서, 한번 보면 중독돼 자꾸 보게 된다"고 했다.

프랑스의 K팝 팬 모임 '코리언커넥션'의 대표 막심 파케(30·엔지니어)는 "프랑스 대중음악은 가창력이 아니라 가사 중심이라 재미가 없는 반면 K팝은 가창력, 멜로디, 가수들의 외모, 춤 실력 모든 게 잘 어우러져 차원이 다른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K팝의 유럽 상륙에는 유튜브 등 인터넷 매체들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마니아들 사이에 K팝 스타들의 뮤직비디오나 K팝 스타들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한국 드라마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별도 사이트가 있을 정도다.

K팝 스타들의 노래 상당수가 유럽 작곡가들의 창작품이라는 점도 유럽 팬들에게 어필하는 또 다른 요소다.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는 유럽 작곡팀(디자인뮤직팀)의 작품이다. f(x)의 '츄(Chu)~♡'는 스웨덴작곡팀,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Mirotic)'은 덴마크 작곡팀의 작품이다 .

유럽 언론들도 K팝 확산 현상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연초 프랑스 국영방송 TF2는 '한국, 감춰진 저력'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K팝 스타들의 활동상 등 한류 열풍을 상세히 소개했다. 영국 BBC방송도 지난달 26일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미국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국의 국가 브랜드가 '재벌기업'에서 'K팝'을 주축으로 하는 한류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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