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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K-POP 신드롬, 신한류의 시작일 뿐이다

hallyuforum | 2014.10.08 14:35 | 조회 329
조회 : 699  

한국의 대중가요 K-POP. 그 기세가 심상찮다. 

신한류의 중심에 우뚝 선 K-POP이 전례 없이 강한 편서풍을 타고 유럽까지 상륙했다.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을 휘몰아친 K-POP이 이제 유럽과 팝의 본고장인 미국을 넘본다.


그곳에선 최근 우리의 눈을 의심케 할 정도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수백 명의 프랑스 한류팬이 루브르박물관 앞에서 한국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열광하며 부르는 모습은 낯설기까지 하다. SM타운 파리 콘서트의 티켓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표가 동났고, 추가 공연을 요구하는 프랑스 팬들을 위한 연장공연 티켓도 10분 만에 매진됐다.

이런 열기는 독일, 스페인, 스위스 등 다른 유럽 국가로 확산되는 조짐이다.

‘욘사마’ 등으로 시작한 아시아발 한류가 K-POP을 기치로 내건 신한류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아메리칸 팝을 흥얼대거나 그에 맞춰 춤추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이젠 팝의 본고장에서 K-POP에 열광하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걸그룹 2NE1의 신곡 ‘론리’ 뮤직비디오가 공개 일주일 만에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 500만 조회수를 돌파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한국 아이돌의 뮤직비디오는 K-POP의 영향이 적었던 북미대륙을 비롯해 남미, 중동, 아프리카 일부 국가서도 조회수가 높다.

여기에는 몇 가지 분명한 이유가 있다.

우선 유튜브, 트위터 등 퍼나를 수 있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막대한 파워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유럽과 북미엔 한국 같은 아이돌이 없다. 비주얼을 바탕으로 현란한 안무, 힘찬 멜로디와 충동을 자극하는 강한 댄스 비트,외국어 구사까지 철저한 준비의 산물이 한국 아이돌이다. 일본 아이돌도 우리 수준을 따라오지 못한다.

이런 한류를 세계에 전파하는 기획사들도 대기업 수준으로 성장했다.

신한류는 K-POP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0위권까지 오른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Please Look After Mom)’는 신한류의 또 다른 상징물이다. ‘엄마를 부탁해’는 최근 세르비아에까지 번역판권이 팔려,이런 추세라면 올해 30~40개국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과거 한국문학의 소개 자료에 눈길 한번 주지 않던 외국 출판사들이 요즘 ‘제2의 신경숙’을 찾느라 분주하다.

신한류는 이제 시작이다. 전 세계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상상조차 쉽지 않다.

특히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시작되면 유럽 지역에서의 신한류를 더욱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한류에 따른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경제적 파급 및 그 부수 효과는 계산이 어려울 정도다. 굳이 산업으로 분류한다면 대표적인 수출효자 산업인 셈이다. 누가 봐도 확실한 ‘메이드 인 코리아’ 한류는 해외 로열티 지급이나 협력업체의 파업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잘 만든 K-POP 하나 열 반도체 안 부러울 수 있다.

한류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이유다.

마침 정부가 한류 지원 등을 포함한 ‘콘텐츠산업진흥기본계획’을 내놓은 것은 그마나 다행이다. 하지만 구체성이 떨어진다. 급변하는 신한류를 선도하기보다는 멍석을 깔아주는 정도다. 신한류를 가속화할 보다 촘촘한 전략이 민관 모두에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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