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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합창의 사회적 확대와 참여를 위한 토론회 (탁계석

hallyuforum | 2014.10.08 14:40 | 조회 321
조회 : 719  

한국합창의 사회적 확대와 참여를 위한 토론회

아시아 태평양 에이즈 대회 거리 캠페인에 나설 것

 

지난 5월 7일 예술의전당 앞 <라비따>에서 한류문화산업포럼과 예술비평가협회가 주최한 “한국합창의 사회적 확대와 참여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합창총연합회 이사장 및 임원, 시립합창단 지휘자들이 참석했다<편집부>

이상길(합창총연합회이사장) : 합창의 인구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알 수는 없지만 초, 중, 고, 대학, 아카펠라 합창단, 시립합창단, 아마추어 합창, ‘남자의 자격’ 등 매스컴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전국 시, 도 지부의 합창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박창훈(장신대교수) : 외국에서 학위를 하면서 클래식 합창만 배웠다. 때문에 클래식을 외면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일반 합창에 대한 작업도 병행되어야 한다. 우리 합창을 바르게 세워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

 

박신화(안산시립지휘자) : 시립도 많고, 표면적으로 발전한 것도 사실이고 수준이 높아졌다. 그러나 일반합창은 그렇치 못하다. 음악대학이 합창하는데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는가. 전임교수가 얼마나 있는가. 사회적 확대를 위해선 매스컴을 적극 활용해야 하고 교회합창에서 벗어나 기업 등 다양한 합창단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 洞마다 합창단을 만든 市長이 있었는데 지금은 합창단이 없어졌지만 살릴 필요가 있다.

 

박창근(합창총연합회 부이사장) : 우리사회가 고민도 많고 양극화가 심한 때가 아닌가. 경제, 정치적으로 하나의 구심체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독일이 2차 대전에서 합창을 일으킨 배경을 알고 있듯이 우리는 새마을 운동과 합창의 관계에서 보았다. 국민통합에 합창이 큰 역할을 했고 노래부르기 운동이 전국에 확산되었다. 바라건대 르네상스가 왔으면 좋겠고 다시한번 합창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다.

 

이병직(순천시립) : 삼성에서 5년간 사내 합창단을 하다 물려주었다. 첫해 단원이 적었는데, 깨달은 것은 모든 생각을 단원 중심으로 가져갔더니 100명이 몰려와 오디션을 해야만 했다. 합창을 하니 기업사내에 모두 얼굴이 알려져 업무 협조가 매우 좋아졌다고 들었다. 삼성은 자체 네트워크 만으로도 엄청난 홍보망을 가지고 있어 합창이 회사 분위기를 밝게 하는데 기폭제가 되었다.

 

최경열 (백석대교수) : 입시중심 교육이 학교합창을 망쳤다. 초,중,고등학교의 음악수업이 부활해야 한다. 외국의 명문대에서 체육, 음악, 봉사를 살리는 것처럼 우리대학도 그래야 한다. 솔리스트로 활동하기 힘든데도 대학은 솔로 중심 교육의 컬리큐럼으로 되어 있는데 합창하면 소리 버린다는 인식을 아직도 하고 있으니 답답하지 않은가.

 

공기태(포항시립지휘자) : 경북 포항 지역에 소년소녀합창단이 많이 줄었다. 대신 주부교실의 가요는 증가 추세다. 그래서 단원 구하기가 별따기다. 대학에서 인근 초등학생들을 수업시간에 초대해 합창을 들려주는 미국 대학을 보고 아마추어 합창이 발전하는 이유를 알았다. 우린 지나치게 행사와 형식이 많다. 실제를 가르치고 즐기는 합창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홍정표(서울장신대교수) :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합창인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 우리끼리만의 합창은 곤란하다. 언젠가 삼성 분당 플라자 로비에서 합창을 요구하자 화를 낸 합창단원들이 있었다. 지금 이런 사람은 없겠지만 장소를 고집하는 합창은 곤란하다.

씨엠송, 생일 노래, 위하여 송 등 즉흥성이 가미된 즐거운 합창할 수 있는 레퍼토리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사회 합창 환경은 좋아지고 있는데 치고 나가는 원동력이 없는 것 같다. 힘을 합해야 할 때다.

 

신승일(한류문화연구소장): 지금 세계가 엄청난 한류시장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오는 8월 국가브랜드종합전람회(8월 25일~28일)와 26일~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 10차 아시아태평양 에이즈 대회에 여러분의 동참을 바란다. 에이즈 거리 캠페인 합창을 하면 세계의 우리 의식 수준이 높다는 것을 높 알리는 계기가 된다. 저는 뉴새마을 운동에도 관계하고 있는데 동(洞)마다 합창단 하나씩을 만든다면 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국민 정서도 변화시킬 수 있지 않겠는가.

 

탁계석(예술비평가회장): 사회적으로 합창 에너지가 충만해지고 있는 만큼 서로 대화와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시장 개척해 나가야 한다. 공익성을 위해서 합창이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더 큰 사회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믿는다. 합창경연도 좋지만 모두가 함께하는 페스티벌이 늘었으면 한다. 비평가협회가 적극적인 자세로 합창계와 긴밀한 협조를 해 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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