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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류 결전의 그날 2011년 6월10일 SM타운 프랑스 파리 입성

hallyuforum | 2014.10.08 14:32 | 조회 348
조회 : 861  

"유럽을 덮친 한류"…르 몽드·르 피가로 보도

기사입력 2011.06.10 17:04:40 | 최종수정 2011.06.10 18:06:47트위터 src 미투데이 src 블로그 스크랩

KPOP열풍을 보도한 프랑스일간지 르 피가로(왼쪽)와 르 몽드 지면.

"프랑스 청소년들 사이에서 대단한 인기를 끄는 한국의 유명 K-POP 전사들이 아시아를 평정하고 유럽 공략에 나섰다. 파리가 한국 가요계 신세대들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르 피가로 6월 9일자) 

"K-POP 열풍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에 퍼지기 시작해 K-POP에 대한 광고가 전무한데도 먼 나라에서 온 이 음악이 널리 감상되고 있다."(르 몽드 6월 10일자) 

유럽이라는 신대륙 개척에 나선 `한류(韓流)`에 대해 프랑스 유력일간지 르 몽드와 르 피가로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르 피가로는 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10~11일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의 첫 공연에 대해 "예매 시작 후 15분 만에 모든 티켓이 판매된 이번 공연은 성공을 예약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르 몽드는 10일(현지시간) `유럽을 덮친 한류`라는 제목으로 "K-POP이 한국을 세계에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인 만큼 한국의 문화상품 수출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K-POP(케이팝)의 역습이 시작됐다. 아시아권에 국한되어 있던 K-POP이 유럽시장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화에 불을 붙이기 시작한 것이다.

f(x), 샤이니 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들이 프랑스 현지 공연을 위해 지난 8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항에는 약 1500여명에 이르는 팬들이 집결해 한국 가수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SM은 한류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유럽은 한국 문화가 침투할 수 없는 불모지처럼 여겨졌다. 게다가 프랑스는 유럽 문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성지같은 곳이다. 그런 프랑스인들이 K-POP을 능동적으로 소비하고 있다.

SM도 자국 문화에 대한 강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에서 공연이 열린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편견일지 모를 일이지만 대개 프랑스인들은 자국의 문화에 콧대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프랑스에서 한국 가수들이 공연을 한다고 하니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그들이 먼저 공연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과거 자국의 시장에만 머물고 아시아시장만의 최고라고 생각한 한국의 K-POP을 떠올려 볼 때 이건 실로 역습이다.

1980년 이후부터 최근 몇 년 동안 K-POP은 일본 또는 미국의 음악들이 대거 유입되며 한국 대중가요에 다양한 영향을 끼쳤다. 포크발라드, 트로트, 디스코 등에 비중이 높았던 한국 대중가요는 해외 음악을 유입하면서 이전과 다른 한국적 정서가 가미된 음악을 탄생시켰다. 

1990년대 한국 대중가요는 가수 서태지의 등장으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문화 콘텐츠가 생성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식 또는 일본식 음악이 한국의 정서와 맞물려 한국적 팝의 뼈대가 하나둘 만들어졌다. 

서태지 이후 몇몇 가요 매니지먼트에서는 소위 말하는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켰고, 1세대 아이돌이라 불리는 H.O.T, 젝스키스, 핑클, S.E.S, 신화, god, 베이비복스 등이 아이돌 문화형성과 팬덤문화를 만들어 내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가요 문화를 만들어냈다. 
이후 10년 동안 새로운 아이돌 가수들이 탄생했고, 대중들이 원하는 반발자국 앞서가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세대 아이돌로 문화의 다변성을 꾀한SM은 H.O.T와 신화를 토대로 동방신기를 대중들 앞에 내세웠다. 

이어 슈퍼주니어가 등장했다. 이들은 한국을 넘어 중국 그리고 일본에 소개되면서 아시아 전역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시아 최고로 손꼽히는 아이돌 중 하나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 진출할 수 있었던 바탕은 가수 보아의 역할도 상당히 컸다. 이들의 소속사인 SM은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며 해외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SM소속 가수들이 보아의 뒤를 이어 하나 둘 해외 진출을 하게 된 것은 인터넷의 발전도 큰 몫을 했다.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도 차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과거 한국에 유입되는 해외 음악들이 신선함을 준 것처럼 이들의 음악과 퍼포먼스 역시 해외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가했다. 중국과 일본에 진출하는 아이돌이 늘어가면서 언젠가는 한국 음악이 세계의 대중가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는 상상을 해봤지만 현실이 되니 입이 떡 벌어진다. 

이번 한국 가수들의 프랑스 진출은 첫 걸음을 뗀 것이나 다름없다. 이 첫 걸음은 작지만 크다. 한국 가수를 응원하는 프랑스 팬들이 지난 5월 공연 연장을 요구하며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플래시몹 형태의 시위를 벌인 것은 익히 유명한 일이다. 

유럽대륙의 각 국가들은 자신들의 문화에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여전히 한국 음악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번 한국 가수들의 프랑스 상륙을 계기로 K-POP 역습의 도화선에 불을 지피게 됐다. 유럽 시장의 길을 열게 된 계기인 만큼 앞으로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국위선양이 기대된다. 
[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sky@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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