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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오페라페스티벌 메밀꽃 필 무렵 (탁계석)

hallyuforum | 2014.10.08 14:33 | 조회 333
조회 :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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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와 외국인들에게 한국 정서 보여주고 싶어요

                     오페라 페스티벌에 “메밀꽃 필 무렵” 공연 (7월 21일~24일)

 

이효석 원작의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탁계석 대본, 우종억 작곡)이 한국의 토속적인 농촌 정서 때문에 새로운 한류문화콘텐츠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정미학의 극치로 평가받는 탁월한 우리 문학작품은 서양의 문화인 칼(카르멘)이나 총(토스카)에 주인공이 죽는 위협적이고 공격적인 극적 반전과 달리 자연과 인간이 조화하면서 투영되는 미학적이면서도 인간 내면에 호소한다는 점에서 전혀 정서가 상반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불어온 슬로시티 운동이나 명상 등으로 동양에 대한 경외감을 표시하는 서양 사람들이 늘고 있어 우리의 서정성은 인공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자연성이 오히려 이들에게 신선하게 다가 갈 수 있다는 시각이다.

 

한류전략연구소 신승일회장은 “지금 프랑스 파리에서 한창 펼쳐지고 있는 아이돌 가수들의 대중한류가 확산되면 곧이어 고급한류를 찾게되는데 ‘메밀꽃 필 무렵’은 서양의 극적 오페라와 달리 동양오페라의 진수를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나영철 문화평론가는 “메밀꽃 오페라의 시골 장터 장면, 사물놀이와 사모 돌리기, 물레방앗간, 결혼식 장면 등은 다문화 가족들에게 예술로 승화한 한국오페라를 체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공공의 지원으로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가족들이 봉평 이효석의 생가(生家) 방문이나 달빛 걷기로 한 해에 40~50만 명이 참가하는 가족문화로 자리 잡고있어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오페라로 정착될 전망이다.

 

주최 측인 구미오페라단의 박영국 단장은 줄거리 자체에 어려움을 느끼는 서양 오페라와 달리 훤히 아는 내용의 오페라여서 오페라 문턱을 낮추는 대중화에도 새로운 길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다음 달 7월 초로 발표를 앞두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의 뜻도 담고 있어 앞으로 지하철 및

 

KTX 역사에서 갈라콘서트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평생 떠돌이로 이 장터 저 장터를 옮겨가는 허생원과 아버지인줄도 모르고 한 패가 되어 떠도는 동이, 그리고 조선달이 주인공이 그려내는 이야기는 기러기 아빠, 편모, 편부, 싱글망 등 소외와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대로 닿아 있다.

 

작품은 서양오페라 구조의 틀을 빌렸지만 우리 정서인 강원도 민요 가락이 물씬 풍긴다. 서정적인 아리아, 중창, 합창이 균형있게 잘 배치되어 있어 한국 창작오페라로서는 드물게 뛰어난 아리아가 많다는 게 초연을 마친 성악가와 관객들의 평가다.

 

배역에는 허생원 (김승철, 박찬일, 고성진) , 여인(고미현, 유소영, 김수정). 동이 (나승서, 김철호, 김도형), 조선달 (박병훈, 이의춘, 변승욱)이다. 지휘는 여성지휘자 김봉미와 작곡가인 우종억 지휘자가 직접 무대에 오른다. 합창은 인천오페라합창단.

 

주인공 허생원이 부르는 아리아 ‘메밀꽃은 달빛에 흔들리고’와 여인과의 이중창 “하루밤을 자도 만리장성” ,조선달이 부르는 “세월은 구름처럼” 등 귀에 쏙쏙 들어오는 아리아가 많아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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