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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창 송만갑, 박봉술 추모 공연을 다녀와서

hallyuforum | 2014.10.08 22:40 | 조회 414
조회 : 634  

출처블로그>옛몸새꽃 - 전통문화와 한스타일의 세계화를 위하여 | 느티나무

원문http://blog.naver.com/yehrim95/70046054770

 

 

4월 23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있은

국창 송만갑, 박봉술 선생 추모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공연은 박봉술 선생의 수제자인 송순섭 명창의 노고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가왕 송흥록의 후손으로 동편제의 거목인 국창 송만갑 선생님

 

 

송만갑 선생의 제자로 당대의 명창이었던 박봉술 선생님

 

 

 

소리꾼뿐 아니라 사회자, 고수들 또한 당대의 명인들이 함께한 공연이었다.

고려대학교 교수이자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인 유영선생님의 구수하면서도 친절한 해설과

김청만 선생님과 박근영 선생, 정향자 선생의 튼실한 북소리가 있어 더욱 빛이 난 자리였다.

 

 

첫번째 순서는 박봉술선생의 친손자인 박명언의 수궁가 한대목이 있었고

다음으로  이옥천 명창의 춘향가가 이어졌다.

이옥천 명창은 실수마저도 웃음과 재치로 눙치는 여유를 보여주었다.

 

 

다음은  차세대 명창인 젊은 여자 소리꾼들이 나와

적벽가중 새타령에서 조자룡 복병 대목을 때로는 함께

때로는 주고 받으며 불러주니 우리 국악의 희망을 보여준 소리였다.

 

 

박녹주제 흥보가의 박송희 명창님

언제나 인자하신 할머님 같은 명창께서는 해오름을 가득메운 관객들에 고무되어

단가와 흥보가중 셋째박타는 대목에서 화초장 타령을 녹록치 않은 소리로 들려주셨다.

 

 

 

두말이 필요없는 안숙선 명창

감기로 컨디션이 최악이었음에도   적벽가 한대목을 구성지게 들려주셨다.

 

 

김일구 명창님은 먼저 단가 광대가로 시작하셔

적벽가 중 적벽대전 대목을 불러주시니 좌중을 쥐락펴락하며

소리와 장단을 희롱하는 원숙한 소리에 또 한번 경탄할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을 장식하신 오늘의 총감독인 송순섭 명창의  수궁가중 소상팔경 대목

동편제의 적통을 이어가는 노대가의 공연으로 즐거운  두시간의 소리판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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