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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 단오국중대회(추모공연) 2

hallyuforum | 2014.10.08 22:45 | 조회 550
조회 : 752  

출처블로그>옛몸새꽃 - 전통문화와 한스타일의 세계화를 위하여 | 느티나무

원문http://blog.naver.com/yehrim95/70048157594

 

 

(이어서)

 

 

 

이금미의 회심곡

부모은중경의 내용을 알기쉬운 우리말 사설로 바꿔 경기민요의 선율로 부르는 회심곡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올바르게 살아갈 것을 권하는 애용을 담고 있다.

 

 

 

멀리 우면산 위로 초승달이 뜨고  추모의 밤은 깊어간다.

달도 차면 기울고,  기울었던 달은 다시 차오른다.

인간의 흥망성쇄 또한 자연의 질서를 벗어나지 못한다.

 

 

 

강효주의 이별가

일반적으로 경쾌하고 밝은 경기민요가 아닌 회한의 정이 느껴지는 가사를

애절하고 길게 내뽑아 부르는 노래다.

 

 

이별이야  이별이야 임과 날과 이별이야.... 하는 가사처럼

내일이면 전직 대통령은 우리 가슴에만 남아있고 이제 영원한 안식의  세계로 떠난다.

 

 

불교의 영산재의식을 무대화한 작법

먼저 무희들이 나비춤을 춘다.

 

 

나비춤은 승려의상에 고깔을 쓰며, 손에는 작약꽃을 들고 이 세상 생명들의 죄를 참회시켜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모든 행위를 착하게 하겠다는 의미의 춤이다.

 

 

 

 

바라춤은 바라를 들고 추는 춤으로 느리게 시작하여 빠른 장단의 강렬한 춤으로 연결된다.

 

 

 

부처님의 진리를 받아들여 세상에 널리 펴겠다는 의미의 춤이다.

 

 

춤을 마치고 부처님 앞에 공손하게 예를 올린다.

 

 

 

법고춤은 동물들을 이상적인 세계로 이끌기 위해 법고를 치며 추는 춤이다.

 

 

 

느린 동작으로 시작하여 빠른 장단으로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고요한 모습을 잃지 않는 춤이다.

 

 

 

타주춤은 손에 북채를 들고 불교수행에서의 여덟가지 올바른 수행을 의미하는 북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추는 춤이다.

 

 

 

불교수행자와 부처님께 드린 물건 그리고 착한 일을 하며 쌓은 업적을 찬미하는 춤이다.

 

 

 

작법에 참여한 모든 무녀들이 함께 합무를 추고 있다.

 

 

 

공손히 예를 표하며 공연을 마무리하는 무녀들

 

 

전직 대통령 서거라는 안타까움을 장중한 공연으로 애도한

국립국악원의 배려와  준비에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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