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CEO 가 문화에 앞장 서는 시대

hallyuforum | 2014.10.06 00:36 | 조회 333

[칼럼] CEO가 문화에 앞장 서는 시대
예술 인력 과포화 속에서 길 모색해야 하는 예술계
2012년 04월 28일 (토) 09:09:54 탁계석<본지 논설주간> wk@worldkorean.net
▲ 탁계석(예술비평가회회장)

가난하던 시절 정경화, 강동석의 바이올린과 정명훈 지휘

자의 입성은 이 땅에 예술 바람을 몰고 왔다. 70년 대 경제성장을 타고 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예술 전공자들은 교수라는 신분상승과 일부는 일급 신부감이 되어 선망의 대상이었다. 유학은 당연한 코스가 되었고 언제부터인가 묻지 마 유학으로 넘쳐났다. 그러나 이제 자리는 줄고 인력은 넘쳐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정부의 1지역 1 공간 만들기 운동은 전국에 문예회관을 만들었고 80년대 지은 것들은 리모델링하거나 새로운 극장을 지어 수요를 채워 나갔다. 그러나 생산과 유통은 효율적이지 못했고 극장은 지워졌지만 예산은 부족했다.

설상가상 중간에 공무원들이 모든 권한을 쥐고 있는 시스템이어서 예술가들은 창작성과 자유를 제한 당했고 시장 또한 과다한 거품 초대권이 난무하면서 건전한 시장 구축을 외면하고 있다. 그러나 예술극장에 전문가들이 영입되면서 이 문제도 조금씩 풀리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기업 CEO 예술 확대로 사회 발전 마인드 가져야

프로시장과 대학의 기능이 분리되어야 할 시점이다. 대학을 기반으로 한 교육 예술과 관객을 기반으로 한 현장의 프로 음악이 서로 역할을 나누어 발전해야 할 때가 왔다.

예술의 사회 기능을 높인 나눔 콘서트나 음악을 임상 치료에 사용하는 것 등 예술의 가치를 보다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생활화해야 한다. 그러는 사이 우리문화의 활동 반경도 글로벌 세계로 넓어 졌다. 한류 문화의 등장이다.


케이팝(K-POP)이 아시아는 물론 유럽이나 미국 등의 열기에 힘입은 것이어서 우리 문화의 수출 경쟁력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생각하는 때가 온 것이다.

그러는 사이 최근 방송의 나가수 프로그램은 노래 좋아하는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지금 성악을 배우려는 동호인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알게 모르게 삶에서 예술을 즐기고 문화를 가까이 하려는 현상을 기업의 CEO 들이 읽고 이를 확대 재생산한다면 사회는 풍요해질 것이다.

기업마다 문화 특강 코너를 개설하고, 예술을 통한 창의력과 안목 높인다면 국제 교류에도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다. 문화를 모르고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를 끌어내려면 그만큼 힘들 것이다. 때마침 한류문화지원협의회가 발족했다고 하니 전경련을 비롯한 기업 CEO 들도 본격적으로 문화에 눈을 돌려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지금 KBS 교향악단이 창단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지만 국민들은 물론 기업 CEO들이 무관심하다.

기업 일만으로도 너무 분주하겠지만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것은 음악의 상수원인 오케스트라가 오염되거나 훼손되면 그 대가는 결국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기업의 관심은 국민들에게 높은 안목을 가진 문화기업으로 반영될 것이다.

문화야말로 언어를 뛰어 넘는 삶의 소통 방식이요 지구촌 사람들의 친구이기 때문이다. 기업 CEO가 문화에 앞장 서는 시대가 온 것이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416개(20/21페이지)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6 한류스타의 꿈에 도전하라! hallyuforum 347 2014.10.08 14:20
35 유엔생물다양성기구 DMZ 유치 위한 범국민 협력단 출범 사진 hallyuforum 365 2014.10.08 14:20
34 한궁: 한국전통생활체육종목 제2회 대한노인회장기 전국한궁대회 기사 사진 hallyuforum 366 2014.10.08 14:20
33 정을화 대표님 매장오픈 및 장주찬 회장님의 한류문화센터 부지 안내 hallyuforum 328 2014.10.08 14:19
32 칸타타 한강 (탁계석 대본 임준희 작곡) 클래식 동호인 리뷰 hallyuforum 328 2014.10.08 14:19
31 소니뮤직 임준희 작곡가 댄싱산조(Dancing Sanjo) 발매 hallyuforum 332 2014.10.08 14:18
30 한강 칸타타 온 국민이 즐길수 있는 평화의 합창 사진 hallyuforum 370 2014.10.08 14:18
29 마음 꽃밭 콘서트 (탁계석) hallyuforum 340 2014.10.08 14:18
28 [2012, 2, 10 (사)한류문화산업포럼 이사회 및 비전 수립을 위한 hallyuforum 343 2014.10.08 14:17
27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문화체육관광부, 한류의 지속 성장을 위한 2단 hallyuforum 520 2014.10.08 14:17
26 최광식 장관 한류문화 소통 1박 2일로 현장과 소통 hallyuforum 349 2014.10.08 14:13
25 마카오 공무원 포럼 사무실 방문 hallyuforum 327 2014.10.06 00:54
24 [기사] 김치가 캐나다를 먹는다(?) - 아시아경제 사진 hallyuforum 355 2014.10.06 00:42
23 미술 한류 예고하는 K- ART 기획전 열려 사진 hallyuforum 607 2014.10.06 00:42
22 K-팝 넘어 판소리·뮤지컬…한류 새 지평 연다 [한류, 전통문화에서 새 사진 hallyuforum 338 2014.10.06 00:41
21 테너 이정환 루마니아 오페라극장 주역 무대 (탁계석) 사진 hallyuforum 465 2014.10.06 00:40
20 전경련-문화체육관광부, (가칭)한류지원협의회 발족 hallyuforum 323 2014.10.06 00:37
19 광주시 K 팝 전용공연장 건립 추진....문화전당 연계 hallyuforum 342 2014.10.06 00:36
>> CEO 가 문화에 앞장 서는 시대 사진 hallyuforum 334 2014.10.06 00:36
17 박원순 시장 ipBes 서울유치 실패 시민토론회 개최키로,.. hallyuforum 462 2014.10.06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