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한류 예고하는 K- ART 기획전 열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미술 한류'를 예고하는 K-ART 기획전시회가 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종로구 수송동 갤러리 고도에서 열린다.

'한국 전위 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구림을 비롯해 이건용·김만희·김용철·석철주·이희중·김선두·서기문·신흥우·이승오·김일권·임종두·박대조 등 한국인의 역동성과 컬러풀한 색채의 미학을 보여주는 작가 13인의 작품 80여점이 전시된다.

갤러리 고도 김순협 대표는 "현재의 한류 붐에 부응하면서 한국미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작가를 중심으로 기획전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들은 향후 해외 전시회, 국제 아트페어, 해외옥션들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미술 한류 확산을 위해 이번 전시회 출품작들을 특별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문의 ☎02-720-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