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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서울시 무형문화재 축제 - 밤섬 부군당굿

hallyuforum | 2014.10.08 22:33 | 조회 483
조회 : 652  

출처블로그>옛몸새꽃 - 전통문화와 한스타일의 세계화를 위하여 | 느티나무

원문http://blog.naver.com/yehrim95/70032034560

 

서울시 무형문화재 축제기간중

경희궁에서 있은 밤섬 부군당굿을 참관하고 왔습니다.

 

 

(밤섬부군당굿- 서울시 무형문화재 35호))

 

고향이 지척이면서도 고향에 못가는 실향민이 매년 서울마포에 모여 대동굿한판을 벌인다. 바로 여의도와 마포사이에 있는 밤섬에서 이주한 밤섬주민들이다. 현재에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섬이지만 해방전에는 배를 만들고 수리하는 마포나루인근에서는 중요한 섬이었다.

밤섬에는 부군당이 있었는데 1968년 밤섬이 여의도 개발로 인해서 폭파되면서 밤섬주민과 함께 부군당이 와우산자락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파트개발로 인하여 또다시 밤섬도당을 옮기고 주민들도 타지역으로 대부분 이사를 가게 되자 1년에 한번 하는 도당굿에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면서 밤섬향후회를 만들어 매년 1월 2일 부군당제를 지내게 되었다.

 

마을굿 순서는 주당물림, 돌돌이, 부정, 가망청배, 부군거리, 본향거리, 마지올림, 장군거리, 별상, 신장, 대감, 군웅, 창부, 뒷전으로 진행된다. 당주:마용문  주무:김춘강  당주악사:김찬섭   밤섬부궁당 위치 :마포구 창천동 삼성아파트 111동 위쪽에 자리잡고 있다.

(도움 말씀 : 명지대사회교육원  김용교수)

 

 

 

 

경희궁 숭정전 옆 느티나무 아래에 차려진 굿판

 

 

 

화려한 꽃장식을 정성스럽게 차렸습니다

 

 

 

노 만신께서 정성스럽게 치성을 드리고 있습니다.

 

 

 

굿 터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주당물림과  유과 돌아옴으로 굿을 시작합니다.

 

 

 

미신이라는 누명을 쓰고 음지에 숨어지낸 굿판이

이제 전통신앙으로 그리고 공연예술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노악사들의 여유있는 연주  (해금, 대금, 피리, 장구)

 

 

네모난 쟁반에 차린 제물들은 잘못된 제례법이니

천원지방의 동양사상에 따르면 둥근 접시에 제물을 담아 제를 올려야합니다.

(도움말 조성제 교수)

 

 

 

 

공손히 절을 하며 굿거리를 시작하는 무당

 

 

 

뜨거운 날이지만 참관하는 시민들은 시종 진지한 표정이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한국외국어대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참관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현장에서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당은 성직자이자 가, 무, 악에 능통한 종합예술인이니

구성진 소리는 어느 명창에 뒤지지 않습니다.

 

 

 

 

 

 

 

 

 

 

행사를 참관하는  원로 무당들과 함께

 

 

 

굿을 마치고 전 출연진이 모여서

 

 

 

서울 굿의 대가이신 장성만 선생님과 함박수님

그리고 굿판의 해설을 맡으신 이선생님

 

 

 

 

가무악이 뛰어나 기생도 울고갔다는 기생박수 함박수님

 

 

모처럼  살아있는 문화재급의 전통 무속인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으나,  시간에 쫒겨 굿이 진행된 점과

비슷한 굿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해서 진행한 것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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