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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환구대제

hallyuforum | 2014.10.08 22:34 | 조회 446
조회 : 541  

출처포토로그>궁중의례와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위하여 | 느티나무

원문http://photolog.blog.naver.com/yehrim95/5135641

 

지난 27일 소공동 원구단(환구단)에서 있은 환구대제를 다녀왔습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황궁우 앞 마당에서는  제관들이 엄숙하게 도열해
환구대제를 올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향로에 향을 피우고
술잔을 비롯한 제기를 정갈하게 진설하고 있습니다.
 

 
황궁우 월대에도 각종 신주를 모시고
제를 올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황궁우 앞마당에 차려진 여차에서는
오늘 환구대제를 주관할 황사손 이원 선생이
황제의 12장복과 12면류관을 쓰고 기다리십니다.
 
 

금관 제복을 입은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의 제관들
 
 

황사손께서 이제 황궁우 안으로 입장하십니다.
 
 
 

 
제례에 동참하는 월대의 제관들과 신주, 제사 상차림

황사손께서 이제  황천상제께 초헌을 올릴 준비를 합니다.
 
 
 

이곳 황궁우 안에는 황천상제와 태조고황제(이성계)의
신위를 모셔 두었습니다.
 
 
 

오늘 행사에 대한 언론의 관심을 반영하 듯
많은 취재진이 함께 했습니다.
 
저 역시 좀처럼 보기드문 행사기에
염치를 무릅쓰고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이밖에도 월대와 마당에는 대명지신, 야명지신, 사해지신, 오악지신, 북두칠성지신,
목화토금수지신, 이십팔수지신,주천성진지신,
뇌사,풍백,우사,운사, 그리고 사독지신과 오진지신의 위패도 모시고 제를 봉행하였습니다.
 

황궁우 천정에을 장식한 오조(다섯발톱) 황룡의 위용
 
 
하늘에 제사지내는 천자국임을 선포한
고종의 자주의식을 떠올리며,
어느때건 나라가 힘을 잃으면 또다시 쓰라린 아픔을 겪을 수 있다는
역사의 교훈을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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