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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주불 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에 따르면 파리 중심가 카루젤 뒤 루브르 전시장에서 열리는 프랑스 문화유산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공예 장인들이 자신의 작품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전시회로, 올해 16회째를 맞아 2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에 주빈국으로 초청된 한국은 나전, 도자, 매듭, 소목, 칠보, 한지 등의 작품을 출품한다.
특히 나전의 정명채 장인과 소목의 심용식 장인, 매듭의 박선경 중요무형문화재 등이 직접 참가, 시연을 통해 한국 공예 전통의 진수를 선보인다.
박람회 주최 측이자 파리 '메종&오브제 전시회' 주관기관인 '아틀리에 다르 드 프랑스'는 오는 5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2년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프랑스 문화유산박람회는 유럽 곳곳에 퍼져 있는 수많은 문화재를 보존.관리하는 각국의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이지만 이를 통해 문화재 보수와 작품 제작 등의 발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알려져 있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