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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 '꿈꾸는 예인 ' 공연평가 및 대금 명인 박용호 선생 국악인생 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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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옛몸새꽃 - 전통문화와 한스타일의 세계화를 위하여 | 느티나무 http://blog.naver.com/yehrim95/70097462866 16일 화요일 오후 서초동 국립국악원을 찾았습니다. 예악당에서는 한예종 교수이신 박용오 선생님의 국악인생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공연이 있고 우면당에서는 젊은 국악인들이 꿈꾸는 예인이라는 제하의 공연이 있습니다.
공연평가를 의뢰받은 시대공감 열린무대에 먼저 들렸습니다. 40 미만의 한창 배우고 익히는 단계에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무대입니다. 오늘은 1부는 판소리 2부는 작곡발표회가 있습니다.
김수연 선생님의 제자로 이화여대 박사과정에 있는 소리꾼 김은영
예향의 도시 전주 출신답게 소리가 튼실하고 청이 고왔습니다. 특히 춘향가의 눈대목들을 관점을 바꿔부른 두번째 연주곡은 국악관현악단과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소리로 춘향가의 극적 감동과 감동을 더욱 확대했습니다.
또한 우리가락과 정서를 바탕으로한 찬양국악 또한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기실 천주교에서는 국악찬양이 자리를 잡았으나 개신교에서는 국악찬양이 아직 걸음마 단계인데 더욱 노력하여 좋은 곡들을 많이 불렀으면합니다.
2부에서는 젊은 작곡가 신현수의 창작국악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인사를 위해 올라온 작곡가 본인의 말처럼 무었을 전하기 보다는 순간 순간의 느낌을 담은 음악이 중심이다보니 전체적으로 전위적이며 현대적인 곡으로 구성되어 숩게 몰입하기 어려웠습니다.
남은 공연 일정표와 12월 공연 안내
공연을 마치고 평가서를 제출하자마자 예악당으로 향합니다. 지하 리셉션홀에서 공연을 마친 박용호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잠시후 뒷풀이 자리로 옮겼습니다.
공연에 협연하신 국악계의 대가와 명인들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인간문화재 정재국 선생님 판소리고법 서울시 인간문화재 정화영 선생님 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춘희 선생님 피리 명인 최경만 선생님 한예종 곽태규 교수님(피리)과 민의식 전통예술원장(가야금)님 아쟁 명인 김영길 선생님 등 쟁쟁한 명인들이 축하의 무대에 함께 하셨습니다.
총 여덟곡 중 5곡은 직접 연주를 하시고 1곡은 장고 반주를 맡으신 박용호 선생님 사진처럼 늘 소탈한 이웃집 아저씨처럼 넒은 아량을 갖추셨기에 국악계에 따르는 지인과 후배들이 많습니다.
당대의 대금 명인을 꼽는다면 대금산조의 이생강 명인과 서용석 명인, 원장현 명인이 계시고 대금정악에 조창훈 명인 등이 계신데 박용호 선생님은 정악대금은 김성진 선생님께 산조대금은 한범수 선생님께 배운 정악과 민속악을 아우르는 보기드문 연주자이십니다.
선생님의 국악인생을 보여주는 사진들
늦은시간까지 음악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서로가 진심으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제자를 대표해 오늘 행사를 총괄진행한 친구 김상준 선생(국립국악원)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박호성 세종시립국악관현악단 단장의 배려로 명창 정회석 선생, 국립국악원 김한승 예술감독, 거문고 명인 이세환 선생님, 한예종 정수년 교수(해금), 국립국악원 정악단 채조병 선생, 신영균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타악연주자 윤호세 선생 등 훌륭하신 예술가들과 함께 자리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한류문화산업포럼 사무총장 한덕택(전통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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