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G20특별공연 '한국의 멋, 한국의 미'공연을 다녀와서

지난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린 G20정상회의에 맞춰

국립국악원은 우리 전통문화예숭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 남사당놀이 인형극, 종묘제례악, 처용무, 강강술래로

한국의 멋, 한국의 미라는 특별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무용단 등 당대 최고의 전통예술가와

김수연 명창, 남사당놀이 보존회 등이 한국을 찾은 외빈들을 위해

멋진 무대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제 문화는 국가의 품격을 드높이는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넘어서

하나의 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 그 위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철학과 정신문화가 깃든 고품격 전통예술은

글로벌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리라 생각하며,

세계화의 과제를 위한 진지한 고민과 실질적인 방법론이 나와야겠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공연은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수준높은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12월 있을 왕조의 꿈 '태평서곡' 역시 기대되는 공연으로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행궁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마련한 봉수당 진찬의 연회를 화려한 무대로 재현한다니

큰 기대를 갖고 공연을 기다립니다.

태평서곡 2007년 공연후기 http://blog.naver.com/yehrim95/70029075841

12월 14일에서 ~ 2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예약 및 공연내용 확인 -> http://www.gugak.go.kr/

한류문화산업포럼  사무총장 한덕택(전통문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