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笳山) 정재국 선생님의 세종국악아카데미 특강

 2010년 봄

군포 세종국악아카데미에 특강차 오신 가산 정재국 선생님의

강의 장면과 생황 및 태평소 시연 동영상입니다.

정재국 선생님은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인간문화재로

정악은 물론 민속악에도 많은 업적을 남기신 국악계의 큰 어른이십니다.

50년을 넘게 피리를 불어온 예술인생을 잔잔하게  강의하신 선생님

'늙은 나를 아직도 불러주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남은 인생도 피리를 불겠다'는 선생님 

 세개의 피리와 태평소, 생황을 가지고 각 악기의 소리를 들려주시는 선생님

 좀처럼 들을 기회가 없는 생황연주를 들려주시는 선생님

최근 국악계에서 생황을 연주하는 연주자들은 대개가 선생님의 제자이거나

그 영향을 받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옛것을 지키되, 지나치게 얽메이지 말고 자기만의 소리를 만들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젊은 연주자들로 불기힘든 태평소 연주를 들려주시는 선생님

특별강연과 악기 연주 시연을 마친 후 수강생들과 함께

- 세종국악관현악단 박호성 단장, 송윤석 군포문화원장, 박현태 전 군포예총 초대회장 님 등

  많은 분들이 함께하셔 선생님의 예술혼에 깊은 감명을 받은 자리였습니다.

 국립국악원 팜프렛에는  가산 정재국 선생님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유유함은 공맹이요, 도도함은 노장이라

맹장처럼 당당하고, 노공처럼 담담하다

가산(笳山)은 악황(樂皇)이라

무위이화(無爲而化) 여민동락(與民同樂)이라'

참 적절한 표현이며 최고의 찬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우리의 좋은 소릴를 오래도록 들려주시길 기원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한류문화산업포럼 사무총장 한덕택(전통문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