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류산업대상 시상식 축사

축사

먼저 제2회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 시상식의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또한 오늘의 성대한 행사를 위해 여러모로 애쓰신 한류문화산업포럼 관계자 여러분들과,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고 계신 내빈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영어로 한류를 "korean wind, korean Hot wind, korean wave"라고 일컫습니다. 실로 1990년대 말을 기점으로 "한국의 바람, 한국의 물결, 한류 열풍"이 중국, 일본, 대만, 동남아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동구, 남미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휩쓸었습니다. 흔히 반만년 역사라고 하지만 한국인에 의해 창조되고 장착된 우리의 대중문화가 이처럼 세계인의 호응을 받고, 새로운 문화현상을 낳은 경우는 처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는 테크놀로지의 경이적 발전의 결과 세계적으로 구축된 '정보의 고속도로'를 기반으로 현대의 '대중취향'을 정확히 파악한 문화계 인사들의 총체적 노력의 결과라고 믿으며 충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한때 한류의 바람이 '염한류' 등의 저항 속에 잠시 주춤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또 다시 문화컨텐츠의 해외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관련 산업 등의 신장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두 번째 기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한류' 창출을 위해 일선에서 땀 흘리고 계신 여러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 국회, 특히 담당 상임위인 저희 문방위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이처럼 한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시기에 한류문화산업포럼을 비롯한 각계의 노력으로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시상식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면서, 수상자여러분들께 축하를 드리며, 모두의 큰 발전을 빌어마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김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