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대 이유라 교수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 수상

전주시와 전주대 이유라 교수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 수상 (전라일보, 2010년 12월 3일)

전주시와 전주대학교 한지학과 이유라 교수가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예술과 공연, 관광을 비롯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까지 망라한 대한민국 한류관광활성화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류문화산업포럼이 주최하고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농림수산식품부,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제2회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 시상식이 4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주시 송하진 시장은 한스타일 콘텐츠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대한민국 한류관광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관광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유라 전주대 교수는 공예수준에 머물렀던 한지를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시키면서 세계화를 이끌어낸 점을 인정받아 한스타일 분야 한지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류문화산업포럼 측은 "이 교수는 기본이 튼튼한 한지 전문가로서 공예 수준에 머무르던 한지를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한다는 점과 한지의 미래 및 한지 세계화에 대한 소신과 열정이 남다르다"며 "이 교수의 수상을 계기로 전주의 한지산업과 문화가 한층 발전하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았다"는 것을 대상 선정의 배경으로 밝혔다.

이와 함께 전주시의 관광분야 대상 선정에 대해서는 한옥마을 보존 및 복원에 대한 노력, 한지를 비롯한 다양한 공예문화 및 비빔밥 등 다양한 한식문화, 전주소리축제 등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을 갖추는 등 한스타일 표본도시라는 점을 들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은 대중문화 위주의 한류에서 더큰 범주의 한류를 아우르며 한류를 진흥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전통문화 한스타일 6개분야와 공연예술 및 해외교류 분야를 비롯 드라마와 가요, 영화 등 대중문화까지 포함됐다.

이날 대중문화에서는 드라마 '동이'와 영화 '아저씨'를 비롯 일본에서 한류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소녀시대' 등이 수상했고 한스타일 분야에서는 한글 디자이너 이상봉씨와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 한식조리 연구가 김수진씨, 숙명가야금 연주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천년 한지는 단순한 수록지를 넘어 다양한 웰빙소재로써 세계적으로 그 기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우수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며 "이번 시상은 한지의 예술성과 실용성을 높여 세계속의 한지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