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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방(언론)

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 임준희 작곡

hallyuforum | 2014.10.06 18:06 | 조회 347
<여창, 테너, 바리톤, 합창, 관현악을 위한 >
어부사시사
예술감독:황병기
지휘:조정수
작곡:임준희

출연:강권순(여창가곡), 최상호(테너), 박흥우(바리톤),
서울시합창단, 국립국악관현악단
한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으로
조선조 문학의 극치라 할 수 있는 고산 윤선도의 걸작 ‘어부사시사’를
소재로 현재 서사적, 극적 작곡에 있어 독보적인 작곡가로 정평이 나있는 작곡가 임준희가 작곡하였다. 전체 형식은 춘, 하, 추, 동 을 대표적 이미지로 하는 4부작으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곡은 전개 과정에 따라 기, 승, 전, 결 로 전개되고
각 시조는 관현악을 위한 기악적 서주, 독창과 실내악, 중창,
또는 합창 등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된 교성곡(칸타타)으로 작곡되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예술성이 집대성된 작품으로 국악사에
한 획을 긋는 작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술감독:황병기
지휘:조정수
작곡:임준희
출연:강권순(여창가곡), 최상호(테너), 박흥우(바리톤),
서울시합창단, 한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는 시조 어부사시사에 담겨져 있는 우리 옛 조상들의 어부 생활의 흥취와 아름다운 자연과 동화된 삶 속의 생명의 찬미 그리고 그 속에 내재된 자연과 인간사회와의 조화 등을 음악으로 형상화 하고자 하였다.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0월 1일(금) 오후 8:00 / 10월 2일(토) 오후 3:00
(자료출처: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위촉 교성곡
윤 선 도 (尹善道)의
-어부사시사-
(漁父四時詞)
(2010)
작곡 임 준 희
< 작품 개요>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끊임없는 창조의 원천이다.
그러므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물에서 생명력의 원천을 찾고,
인간 삶의 변화무쌍한 흐름을 물에 비유하여왔다.
이러한 인간 삶의 도전에 대한 열망과 자연과 동화된 삶 속의
희노애락은 수많은 어부가를 탄생시켰다.
어부사시사는 1651년 윤선도가 보길도에서
이러한 조상들의 어부사를 기초로 하고
이현보의 <어부사>에 영향을 받아 쓴 작품으로,
일 년 네 철이 바뀌는 자연 환경에서 어부들이 배를 띄워 바다에 나가고
고기잡이를 하고 돌아와 배를 붙이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고 서정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어부사시사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걸쳐 각각 10연을 한 장으로 하여
40수의 시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 연부터 순차적으로 배 떠라, 닻 들어라, 돛 달아라 등
고기잡이가 진행되는 과정을 표시하는 소리를 중간 중간에 넣어서 음악적인 운율을 내포하는 작품으로 그 안에 이미 음악의 진행과정과 형식을 담고 있다 하겠다.
작곡가는 이러한 어부사시사에 담겨져 있는 우리 옛 조상들의 어부 생활의 흥취와
아름다운 자연과 동화된 삶 속의 생명의 찬미 그리고 그 속에 내재된 자연과 인간사회와의 조화 등을 음악으로 형상화 하고자 하였다.
전체 형식은 춘, 하, 추, 동 을 대표적 이미지로 하는 4부작으로 구성되었고
각 부는 사 계절의 시 중에 각각 시를 선택하여 성악 선율의 가사로 또는 기악적 이미지로 사용하여 작곡하였으며 각 부는 3~4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14곡으로 이루어져있다.
각각의 곡은 전개 과정에 따라 기, 승, 전, 결 로 전개되고각 시조는 관현악을 위한 기악적 서주, 독창과 실내악, 중창, 또는 합창 등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됨으로써 전체적으로는
교성곡(칸타타) 형태를 지니도록 설계되었다.
춘, 하, 추, 동은 각각 대표적 이미지를 나타내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데
춘(春) -생명의 찬미
하(夏) -삶의 흥취
추(秋) -가을의 정경
동(冬) -자연과 인간의 동화
음악적인 재료로는 전통 정가의 선율적 재료를 성악 선율에 차용하여 변형시켰고 우리나라 각 지방에서 불려 졌던 뱃 노래와 베따라기 노래와 같은 민요를 합창과 관현악의 소재로 사용하였는데,그 중에서도 특히 거문도 뱃노래(임석재 채록)와 남도 뱃노래, 경기 뱃노래 등의 선율 윤곽과 리듬적 아이디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작곡하였다.
윤선도의 어부사시사는 윤선도 자신이 어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느낀 감상이나 어부들의 생활을 노래한 것이기 때문에 여창, 테너, 바리톤 등 성악 솔로들은 윤선도의 시조에 담겨있는 자신의 심경을 나타내는 역할로 정가풍의 선율들을 도입하였다.
합창 분은 어부들의 배 띄우는 관경, 노젓는 광경들을 묘사하는 역할로
남도 뱃노래, 거문도 뱃노래 등의 선율적, 리듬적 모티브 등을 사용 하여 전개된다.
관현악은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는 자연의 풍광을 묘사하는 역할로 춘, 하, 추,동
이 각각 다른 악기 배합에 따른 색채감과 리듬으로 다양하게 전개된다.
국악 관현악은 각 악기의 독특한 음색과 농현 등을 살려 소금, 대금,소아쟁, 거문고, 장새납, 생황, 훈등 다양한 전통 악기들이 독주적, 실내악적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었고 서양 현악기와 호른 등은 악기 간에 음색 배합이 잘 되는 특징을 살려 산수화 같은 배경 분위기와 화성적 색채 등을 묘사하는 데 집중적으로 사용되었다.
-어부사시사 구성 및 Text-
제1부 춘사 (春 詞)) -생명의 찬미
1. Prologue(관현악)
-안개 낀 강산의 이미지-
2. 앞개에 안개 걷고-
<여창, 테너, 바리톤, 합창 (혼성 4부), 관현악>
앞 포구에 안개 걷히고 뒷 산에는 해 비친다.
배를 띄워라, 배를 띄워라.
썰물은 거의 나가고 밀물이 밀려온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강촌의 온갖 꽃이 먼 빛이 더욱 좋다.
3. 우는 것이 뻐꾸기인가-
<여창, 관현악>
우는 것이 뻐꾸기인가? 푸른 것이 버들 숲인가?
노를 저어라, 노를 저어라.
어촌의 두어 집이 안개 속에 들락날락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맑고도 깊은 소에서 온갖 고기가 뛰노는구나
4. 풀밭을 밟아보며-
< 테너, 바리톤, 합창, 관현악>
풀밭을 밟아보며 난초와 지초도 뜯어 보자,
배를 세워라, 배를 세워라.
한 조각 쪽배에 실은 것이 무엇인고.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갈 때에는 안개뿐이었는데,
올 때에는 밝은 달빛이도다.
제2부 하사 (夏 詞)) -삶의 흥취
5. Prologue (관현악)
궂은 비 멎어 가고 시냇물 맑아 온다.
배를 띄워라, 배를 띄워라
낚싯대를 둘러메니 깊은 흥을 못 이기겠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안개 낀 강산은 그 누가 그려 냈나
6. 연잎에 밥 싸두고
<여창, 바리톤, 합창, 관현악>
연 잎에 밥 싸 두고 반찬일랑 장만마라
닻을 들어라, 닻을 들어라
대삿갓을 쓰고 있다. 도롱이를 가져 왔느냐?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무심한 갈매기는 내가 저를 따르는가?
제가 나를 따르는가?
7. 긴 날이 저무는 줄
-배따라기 노래-
<테너, 국악 관현악>
긴 날이 저무는 줄 흥에 미쳐 모르도다
돛 지어라 돛 지어라
배대를 두드리고 배따라기 불러보자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애내는 배따라기 깊은 뜻을 그 뉘 알리
제 3부 추사 (秋 詞) -가을의 정경
8. Prologue (관현악)
- 세상 밖에 좋은 일이-
(가을 강의 이미지)
세상 밖의 좋은 일이 어부 생애 아니러냐
배를 띄워라 배를 띄워라.
어옹이라고 비웃지를 말라,
그림마다 그려져 있더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네 철 흥이 한가지나 가을 강이 으뜸이라
9. 물나라에 가을 드니 -
<테너, 바리톤, 합창, 관현악>
물나라에 가을 드니 고기마다 살져 있다.
닻을 들어라, 닻을 들어라.
만경창파에 마음껏 배 저어가자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인간 세상 돌아보니 멀 수록 더욱 좋다.
10. 옆바람이 고이 부니/ 흰 이슬 비꼈는데-
<여창, 테너, 바리톤, 합창, 관현악>
(단풍든 가을 강 묘사)
옆 바람이 고이 부니 돛을 올려 돌아오네
돛을 내려라 돛을 내려라
어스름은 밀려오되 맑은 흥취는 멀어지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단풍 든 맑은 강이 이 마음 더욱 끄네
흰 이슬 비꼈는데 조각달 돋아온다
·배 세워라 배 세워라
봉황루 아득하니 밝은 달빛 누굴 줄꼬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옥토끼 찧는 약을 걸출한 시인에게 먹이고자.
제4부 동사 (冬詞) -자연과 인간의 동화
11. Prologue <관현악>
구름 걷은 후에-
<눈 갠 겨울 바다의 정경 묘사>
구름 걷은 후에 햇빛이 유난하다
배를 띄워라 배를 띄워라
하늘 땅 얼어붙되 바다는 그대롤세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끝없는 물결이 비단을 펼쳐 놓은 듯 하구나
12. 옅은 개의 고기들이-
<바리톤, 실내악>
옅은 개울가의 고기들이 모두 깊은 곳으로 갔으니
돛을 달아라 돛을 달아라
잠깐 사이 날 좋은데 바다로 나가보자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미끼가 좋으면 굵은 고기 문다 한다.
13. 간밤 눈 멎으니-
< 여창, 합창, 실내악>
간밤 눈 멎으니 강산 경치 달라졌네
배 저어라 배 저어라
앞에는 물빛이 유리 같고 뒤에는 겹겹이 옥산이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신선 세계 극락인가 인간 세상 아니로다
14. Epilogue
<여창, 테너, 바리톤, 합창, 관현악>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신선세계 극락인가,
인간 세상 아니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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