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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방(언론)

한산 모시잎 차 - 그 그윽한 향기

hallyuforum | 2014.10.06 19:24 | 조회 355
조회 : 610  
지난 일요일 한스타일박람회가 있는 코엑스를 다녀왔습니다.
한스타일이란 우리 전통문화중 가장 우수하며 세계화 할 수 있는
여섯가지 - 한복, 한식, 한옥, 한지, 한국음악, 한글을 상품화하는
기업체와 연구기관의 박람회입니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지인들과 우연치 않은 조우도 하고
좋은 자료도 수집하고 멋진것들 눈요기 하며 공부 많이 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운현궁 차의 날 행사에서
처음 맛 보았던 한산 모시잎 차를 다시 맛볼 수 있었습니다.
모시잎 차는 차잎 처럼 잎이 작은 것이 아니라
차를 만들면 쑥차처럼 보이기도 하며 은은한 향이 느껴집니다.
(주)한산모시 테크놀로지의 책임자
지난 5월의 차 품평을 말씀 드리자 반가워 하시며
차를 다려 주시고, 차 개발 과정에 대해 말씀 해주셨습니다.
원광대 차문화학과를 비롯해 여러곳에 강의를 하시며
우리 전통문화와 차 보급을 위해 애 쓰시는 분입니다.
뽕잎 차 향 비슷한 모시 차는 부드러우면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섬유질이 많아 여성들 다이어트에도 좋고
기타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건강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특히 몸의 기운이 냉하신 여성분들에게 적당한 차 같습니다.
차를 시음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함께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카리스마가 엿보이면서도 한없이 부드럽고 친절하신 차인이셨습니다.
(이분 키가 엄청 커보이시죠 ㅎㅎㅎ 제가 조금 줄였습니다)
모시 농사를 짓는 사람도 적고 특히 기능인들이 노령화하여
한산 세모시 한필의 값이 150만원이더군요
여러가지로 안타까운 생각이 들면서도 견물생심이라
한산 세모시로 멋들어진 두루마기 한벌 맞춰 입을 날을 고대해 보았습니다.
좋은 차를 마신 것으로도 감사한데
한산 모시차 사랑해 달라고 하시며
귀한 차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입는 모시에서 마시는 모시로
세상은 그렇게 변화를 하는 동시에 적응하나 봅니다.
신토불이란 말처럼
고급 수제 녹차나 일제 말차, 중국산 보이차 등 명차뿐 아니라
이땅에서 자란 풀과 차로 만든 차들이 더욱 개발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일부 호사가들의 차가 아닌 생활속의 차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다향을 함께 나누어야겠습니다.
이제 가을이면 구절초차, 쑥차, 국화차 등
몸에 좋은 국산 차들이 나옵니다.
삼천리 금수강산의 기운을 내 몸안에 담아보는 차인이 되셨으면합니다.
말복을 앞두고 느티나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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