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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방(언론)

영월주천 당일 여행 - 지인이신 팬텀님의 글을 담아왔습니다

hallyuforum | 2014.10.06 19:17 | 조회 338
조회 : 571  
내 입장에서야 국내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Inspection의 방편아었지만
같이 한 일행분들은 문화체험 여행이어서인지
시간의 지체는 나보다는 그 분들이 더 애닲았을 터인데도
그렇게 여유로워 보일 수 있을까?
다소의 지체는 여유와 느낌의 여행에서는 대수가 될 수 없는 듯,
첫 방문지인 사자산 법흥사에 도착한 일행의 표정엔
뭔지 모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날의 차가워짐에 아랑곳하지 않는 포근한 감정과 함께----
양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정선 정암사와 함께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영월 사자산 법흥사는
그 명성뿐만 아니라 가을색이 짙어가는 산하의 아름다움으로도
일행을 흥분케 하기에 충분했다.
사자산 법흥사를 둘러 본 일행은
주천과 원주 방향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의 곁에 위치한
요선정엘 들른다.
필설로 아무리 설명해도 감당키 어려운 절경에 위치한 요선정.
적당한 발걸음으로 감상이 가능한 요선정은
주천이 간직한 비경중의 하나에 틀림이 없다.
대부분의 관광객이 스쳐 지나가는 아쉬운 절경이 펼쳐지는----
세련된 조형미나
작가의 명성따위와는 거리가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곁에 항상 함께하는 이웃과도 같은 표정의 마애석불은
굽이치는 주천강으를 굽어보는 언덕위에서
우리 일행을 다감하게 맞아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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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선정을 나선 일행은
주천면 소재지가 위치한 읍내로 든다.
오지 주천을 친근하게 만든 다하누촌.
오늘 점심은 다하누촌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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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 다하누촌이 횡성한우촌이나 정읍 한우거리, 태백 한우실비촌,
그리고 경주 교외의 한우촌과 차별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은
품질대비 파격적인 가격이다.
일행의 식도락을 만족시킨 숯불구이 등심구이와 갈빗살구이, 그리고 육사시미--
거기에다 강원도의 참맛인 막장칼국수---
눈이 행복한 일정에 더한
허기진 배가 행복한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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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른 육체는
정신적 풍요를 갈구하는 법.
이번 여정의 장점이 바로 그러한 점이다.
법흥사에서 정신적 풍요를 맛 본후,
주천 섶다리 다하누촌에서 육적 풍요를 맛 보았으니 이젠 다시 정신적 풍요를 누릴 일.
우리가 찾은 곳은 김종길 전통가옥으로 일컬어지는 주천고택이다.
지인의 인연으로 인해 찾게 되는 행복감.
우리 세대에서 고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것은
조금 늦었으나 퍽 다행이다.
사그라지는 불꽃을 겨우 살린듯한 고택과의 인연.
이제 고택은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이 아닌
우리가 함께하고 보살피고 계승해야 할 문화자산이자
삶의 지혜를 습득하는 도량으로
우리곁에 자리매김했으니----
주천고택도 그런 고마운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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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지인으로 만나
좋은 인연을 맺어가는 느티나무와의 하루.
그는 우리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문화혁명(?)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좋은 벗이다.
이번 주천 당일 문화투어를 만들기까지 한---
이번 주천투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만남들.
참 대단하신 분들이다.
투어 분위기에 딱 어울리게 다과며 전통 차를 준비해 오신 센스--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이다.
너무 향기로운 여행이라고 감히 칭송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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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이 가득한 대청마루에서 가진
향긋한 차와의 만남,
그리고 화기애애한 이야기 꽃의 향연.
고택과 잘 어우러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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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고택의 구석구석은
선인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문화,예술,실용의 보고이다.
옛 것과 새 것이 공존하는 자리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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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투어의 마지막 행선지인
치악산 명주사,고판화박물관.

남들이 고개를 돌리고 있을 때
한 발 앞서서 옛 것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이를 수집해
후손에게 문화예술적 감각을 익히게 하고, 창의적 교육의 도량으로,
독보적인 사설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관장님의 혜안과 노고에 항시 고개 숙여지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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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 구조의 가람과
불상에 얽힌 사연을 듣는 것도 다른 사찰 투어와의 차이이며
전시물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전수해 주는 시간은
어느 대학 강의실에 못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신이 풍요로와 지는 시간들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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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판화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정원에 서서
깊어 가는 가을의 산하를 조망하니
비록 주천투어의 시간은 짧았지만 향기로운 추억의 긴 여운이 남는다.
아침 7시에 서울을 출발해
5대적멸보궁의 하나인 법흥사를 방문하고 신선이 노닐었을 법한 요선정과의 만남,
섶다리 다하누촌에서 한우로 점심을 든 후,
주천고택에서의 향기로운 다과시간, 그리고 황둔찐빵의 추억과 만난 후
치악산 고판화에서의 감동을 느끼고
오후 5시경 서울로 출발한 아름다운 여정이 막을 내린다.
제가 찍은 사진과 글을 몇개로 나누어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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