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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방(언론)

향기나는 사람

hallyuforum | 2014.10.06 18:48 | 조회 318
      <PRE> 사랑에 대한 단상 - 이해인 수녀 1 나의 사랑에선 늘 송진 향기가 난다 끈적거리지만 싫지 않은 아주 틀별한 맛 나는 평생 이 향기를 마시기로 한다 아니 열심히 십어보기로 한다 2흔들리긴 해도 쓰러지진 않는 나무와 같이 태풍을 잘 견디어낸 한 그루 나무와 같이 오늘까지 나를 버티게 해준 슬프도록 깊은 사랑이여 고맙고 고마워라 아직도 내 안에서 휘파람을 불며 크고 있는 사랑이여 3 내 마음 안에 이렇듯 깊은 우물 하나 숨어 있는 줄을 몰랐다 네가 나에게 사랑의 말 한마디씩 건네줄 때마다 별이 되어 찰랑이는 물살 어디까지 깊어질지 감당 못하면 어쩌나 두려워하면서도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낯선 듯 낯익은 나의 우물이여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 이해인 수녀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 할 너와 나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모든 만남이 그러하듯 너와 나의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진실로 너를 만나고 싶다. 그래. 이제 더 나이기보다는 우리이고 싶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현실을 언제까지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접어두자. 비는 싫지만 소나기는 좋고 인간은 싫지만 너만은 좋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 이해인 수녀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눈이 밝아 집니다. 부정적인 말로 남을 판단 하기 보다는긍정적인 말로 남을 이해 하려 애쓰게 됩니다.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얼굴 표정에도 밝은 웃음이 늘 배경처럼 깔려 있어 만나는 이들을 기쁘게 할 것입니다. ; 매우 사소한 것일지라도 다른사람을 배려하고 그를 위해서 열려 있는 사랑의 행동은 그 자체가 아름다운 보석 입니다 찾기만 하면 늘 널려 있는 이 보석을 찾지 못하는 것은 저의 게으름 때문이지요. 늘 감사하며 사는 맑은 마음엔 남을 원망하는 삐딱한 시선이 들어올 틈이 없을 것 입니다. 참으로 고운 마음이란 잘 알아보지도 않고 남을 비난하고 흥분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요 -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중에서 </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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