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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방(언론)

고급한류와 경제 한류의 시대가 열린다 (주간인물 700호 특집호, 2010년 10월 8일)

hallyuforum | 2014.10.06 18:49 | 조회 307
고급한류와 경제 한류의 시대가 열린다
신한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국민의지와
정부 차원의 신한류 문화전략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류전도사
신승일 한류문화산업포럼 회장 / 한류전략연구소 소장
매스컴을 통해 한류 열풍 소식이 연일 들려온다. 대중문화로 시작 된 한류 열풍은 한동안 소강상태를 거치면서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 난타, 점프, 비보이와 같은 퓨전문화, e-스포츠, 애니메이션, 캐릭터, 한국음식, 한국어 배우기, 새마을운동까지 다양한 범위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대중문화의 한류 열풍은 단순히 배우의 인기몰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불러들이며 우리의 문화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것을 계기로 우리는 우리의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게 되고 외국 문화로 범벅 되었던 모습들에서 전통문화 즉, 우리의 것을 되찾게 된 것이다. 얼마 전 국내를 강타한 태풍 곤파스의 위력처럼 한류가 전 세계를 뒤흔들 날을 기대하며 그 중심에 서 있는 신승일 소장을 만나보았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더욱 사랑하게 되는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여~’는 현재에야 말로 딱 어울리는 문구가 되었다. 한류 열풍으로 인해 우리의 문화와 전통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21세기 신 르네상스 문예부흥을 한국이 주도할 거라는 예측까지 들려오고 있다. 한류전략연구소 신승일 소장은 그동안의 한류는 한국인의 삶의 본질과 역사, 사상,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것보다 드라마, 가요, 영화 등 대중문화의 전달 위주였지만 점점 우리 의, 식, 주 전통문화와 예술에 세계인이 공감하고 감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스타일 전통문화에는 참살이(웰빙) 음식으로 된장, 고추장, 간장, 젓갈류 그리고 술까지 발효한 음식이 건강에 좋다는 과학적인 연구 자료가 발표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두 번째로는 온돌이다. 온돌은 대영백과사전에 ‘ondol'로 등재돼 우리의 문화유산임이 분명해졌고 이러한 온돌을 접한 중국 상류층과 일부 미국인은 침대를 걷어내고 온돌을 사용한다고 한다. 산업혁명으로 인해 전통이 사라지고 인터넷이라는 거대 문화가 형성되면서 전 세계의 문화가 뒤섞이고 각 나라의 전통과 문화 즉, 뿌리까지 흔들리는 위기에 놓여있다. 그러나 국내는 한류 열풍으로 인해 다른 어느 때 보다 한국을 알리고 우리의 전통 문화를 지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신 소장은 생명과 평화가 바탕이 되고, 친환경/친자연적이며 참살이적 요소가 잠재한 한국 문화에 세계가 환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인간관계에서 예가 중요시 되며 자연을 사랑하는 한국의 정신은 충분히 자랑할 만한 문화이고 앞으로 계승되어져야 할 것이라 한다.
한국인의 삶이 녹아 있는 전통문화로 우리의 정서와 한을 잘 나타낸 아리랑은 이미 전 세계로 뻗어나갔고 음악의 거장들이 여러 장르로 리메이크해 부르고 있다며 어떠한 음악 장르와도 융합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
문예부흥 전도사 신승일 소장이 전하는 이야기
이란에서 90%의 시청율을 기록한 바 있는 드라마 ‘대장금’은 세계 70여 나라에서 방영되어 우리의 전통 의상과 음식, 한방의학, 언어 등 많은 분야에 대한 관심을 자아냈다. 이제 한국 대중문화는 세계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가 되었다. 신 소장은 이러한 대중문화를 기점으로 한국 주도의 신 르네상스의 문예부흥의 시대를 예감했다. 신한류를 육성하고 세계화하는 것은 문화강국으로의 발돋움이며 일등국가로서의 품격을 갖추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 한다. 이에 발맞춰 있는 그대로의 문화도 좋지만 세계인의 기호에 맞도록 보정하고 현지화 할 필요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 가지 예로 현재 한창 붐이 일어나고 있는 막걸리는 유산균이 많아 장에 좋고 건강에 좋다는 것으로 어필할 수 있으며, 여러 과일을 이용해 칵테일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전했다. 또한, 세계 오대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은 김치를 퓨전 김치로 생산한다면 국내의 음식을 글로벌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신안 증도면, 완도 청산면, 하동 악양면, 장흥 유치면, 담양 창평면, 예산 대흥 응봉면 등 6곳은 세계 25개국 119개 지역이 가입한 슬로시티(slow city)에 지정되었는데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 슬로시티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고유음식 등을 보호하면서 따뜻한 사회, 행복한 세상, 지속가능한 발전의 추구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한국의 전통문화는 세계인의 관심거리가 되었다. 이에 신승일 소장은 더욱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내년 4월에는 국립 극장에서 주한 대사관 부인들이 모여 야외에서 한류 음식 가곡 페스티발을 열거라고 한다. 음악을 듣기 위한 모임에 한국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자리로 계획한 것이다. 또 하나 국회에 영빈관이 세워지고 있는데 순수 한글로 이름을 짓고 한지를 사용해 친환경으로 내부를 단장하고 제공되는 음식도 우리의 음식만을 준비해 외국 귀빈에게 한국 문화의 정수를 알릴 수 있는 장을 열 것이라 한다.
한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만만찮다. 외국에 나가있는 국내 기업의 인기도는 나날이 증가하고 한국산 제품은 명품 브랜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교포들이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하며 멀리에서도 한류 열풍을 기대하고 응원하고 있다. 이렇게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대중문화의 폭과 깊이, 높이가 고급한류로 이어져야 한다며 우리의 소설이나 음악을 뮤지컬 화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는 신 소장. ‘메밀꽃 필 무렵’이란 작품을 일본어나 영어로 각색하여 세계 시장에서 공연할 것을 일본 측에 제안했다고 한다. 이처럼 한류의 영향은 우리의 이미지를 높였고, 국익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한국인 개개인이 민간 외교관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너무 행복하다는 신 소장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이 일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뛸 것을 다짐했다. 고급한류와 경제한류의 시대에 한류를 통해 블루오션을 만들고, 신성장동력, 신수종사업을 많이 발굴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함께 이끌어가길 희망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한류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과 함께 ‘한류문화산업포럼’을 결성하고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말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한민국 한류 대상’을 수상하는 축제를 열 계획이다.
지금은 국민 한류 시대다. 국민 전체가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일에 충실할 때 미래 대한민국에서 화려한 문화 교류의 장이 열릴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그 중심에 서 있을 신승일 소장이 더욱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매진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김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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