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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소식
[2015.03.23] '한류 열풍'에 한글 배우는 해외 초·중등생 4년새 62% 늘어
한글을 배우는 해외 초·중등 학생이 4년새 62%가 늘어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해외 26개국의 1111개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교육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상 학생은 총 9만3144명으로, 2013년 8만6415명보다 7.8%(6729명)이 늘었고 4년 전인 2010년(5만7464명)과 비교하면 62%가 증가했다.
한국어반 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태국으로 2만4065명이었다. '한류 열풍'이 뜨거운 태국은 2010년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1672명에 불과했지만 2011년 1만7203명으로 1년만에 10배 이상으로 늘었고 2013년에는 2만2000명을 넘어섰다.
다음으로 일본(1만7718명)이 많았고, 미국(1만2428명), 호주(8468명), 우즈베키스탄(7102명), 러시아(4621명), 키르기스스탄(3000명), 대만(2607명)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오세아니아 지역이었다. 뉴질랜드는 2013년 702명(10개교)에서 지난해 1284명(17개교)으로 82.9%나 늘었고, 호주는 2013년 6992명(57개교)에서 지난해 8468명(61개교)으로 21%가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2013년 270명(6개교)에서 지난해 395명(6개교), 브라질은 143명(4개교)에서 347명(5개교)으로 늘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해외 26개국의 1111개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교육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상 학생은 총 9만3144명으로, 2013년 8만6415명보다 7.8%(6729명)이 늘었고 4년 전인 2010년(5만7464명)과 비교하면 62%가 증가했다.
한국어반 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태국으로 2만4065명이었다. '한류 열풍'이 뜨거운 태국은 2010년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1672명에 불과했지만 2011년 1만7203명으로 1년만에 10배 이상으로 늘었고 2013년에는 2만2000명을 넘어섰다.
다음으로 일본(1만7718명)이 많았고, 미국(1만2428명), 호주(8468명), 우즈베키스탄(7102명), 러시아(4621명), 키르기스스탄(3000명), 대만(2607명) 등의 순이었다.
중국의 경우 2013년 270명(6개교)에서 지난해 395명(6개교), 브라질은 143명(4개교)에서 347명(5개교)으로 늘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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