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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소식

[2015.02.23] CJ, 세계 한류의 꿈나무들 “이젠 한국으로 오라”

관리자 | 2015.02.23 14:32 | 조회 794

 

CJ, 세계 한류의 꿈나무들 “이젠 한국으로 오라”

콘텐츠 산업 빅뱅 예고···문화 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기여 기대


 
▲ 문화창조융합벨트 전체 조감도. 출처: CJ그룹


CJ그룹은 경기도와 함께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조성해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정부가 주요 대기업과 연계해 지역별로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한 종류다. 특히,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는 최초로 64개의 대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2017년까지 기획·제작·구현·재투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신시장 창출로 이어지는 문화 콘텐츠 산업의 빅뱅을 이룰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그룹과 경기도는 공동으로 1조원을 투자해 고양시에 ‘K-컬처밸리’를 만들고, 대규모 한류 콘텐츠 거점을 구축하고 문화 콘텐츠 프로젝트와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2600억원 규모의 투자 및 융자 펀드도 조성한다.

CJ의 ‘K-컬처밸리’ 조성 참여는 어떤 의미일까. 그동안 한류 문화를 이끄는 데 적극적이었던 CJ의 참여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우수한 한류 콘텐츠를 구현, 대규모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됨으로써 고부가가치 한류 콘텐츠가 활발하게 제작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문화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실, 국내에 제대로 된 맞춤형 한류 콘텐츠의 상설공연 공간이 부족하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과 같이 다목적 공연장 시설은 있으나 융·복합 공연을 위해 특화되고 공연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연장은 없어 첨단 한류 콘텐츠 구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동안 대형 융·복합 한류 콘텐츠 제작이 활발하게 시도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특화된 맞춤형 공연장이 생길 경우 한류 콘텐츠 제작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류 관광의 질적 향상 및 수익 확대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1400만명을 돌파하는 양적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뷰티제품과 같은 저부가가치 단순 쇼핑에 쏠려 있는 등 질적인 한계는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됐다.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외국인의 한국 방문 목적 가운데 1위는 ‘쇼핑’(66%)이었으며 ‘한국의 패션, 유행 등 세련된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방문했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이는 한류에 매력을 느껴 한국을 찾았지만, K-POP 콘서트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저조하다는 이야기다. 이에 ‘K-컬처밸리’가 조성된다면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들어오는 관광객이 주변의 상권에서 쇼핑을 하고 숙박까지 하면서 관광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국가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신성장동력으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한류 월드 내 K-컬처밸리의 조성으로 상설공연장, 콘텐츠 파크, 호텔 및 상업부지 건설과 운영을 통해 15조원의 생산유발효과, 10만명의 고용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제작 기반 시설 확대는 글로벌 수준의 융·복합 공연 및 한류 영화·드라마 제작 증가와 1만명 이상의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직접적인 경제효과 외에도 신규 유동인구 발생에 따른 인근 지역 개발 촉진 및 활성화로 10년간 생산유발액 10조원, 고용창출 6만명의 추가적인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영화·공연·미디어 산업의 건강한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해 콘텐츠 제작 및 생산의 생태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2년 뒤 ‘K-컬처밸리’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우선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가 융합된 신개념 문화체험 공간인 ‘콘텐츠 파크’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은 유명 한류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 장면을 볼 수 있고, 4DX 기술 등을 활용해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관람 친화적 스튜디오 등이 설치된다.

상설공연장은 국내 최초, 최대 규모(1500석)의 ‘글로벌 융·복합 맞춤형 문화공연 공간’으로 일반 다목적 공연장 및 뮤지컬 전문 극장과 달리 서로 다른 장르의 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해 365일 상시 운영된다. 이는 국내 및 글로벌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숙박 및 상업시설은 한국 문화와 연계해 구현한 한류 스트리트를 마련해 경제 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오인규 고려대학교 한류학센터장 교수는 “K-컬처밸리가 조성되면 우리나라에 원작이나 번안곡이 없기 때문에 서양 관객들을 단시간에 모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미 K팝 문화가 확산되어 있는 일본, 중국, 동남아의 관객은 금방 끌어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경제적 효과는 분명히 따라올 수밖에 없다”며 “미국의 브로드웨이처럼 성장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시아 지역의 한류 콘텐츠 관광을 이끄는 데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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