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소식
[2014.11.25] 콘텐츠진흥원, 멕시코 '한국문화주간'서 한류 비전 밝힌다
한류 콘텐츠가 멕시코 시장을 공락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멕시코 상원의회 아시아태평양외교위원회, 주멕시코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5~28일 중남미 한류의 중심인 멕시코에서 개최하는 '한국문화주간' 행사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가운데 한국과 처음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다.
수도 멕시코시티의 레포르마에 위치한 상원의회 건물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주간' 행사에는 사물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 한국 관련 세미나, 한국관광 홍보사진전, 한지공예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멕시코 상하원 의원, 현지 주요 언론 및 외교단 등 여론 주도층이 대거 참석해 TV드라마, K-Pop, 영화 등 한국의 대중문화 콘텐츠를 감상하고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고민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한곤 부원장은 26일 진행되는 주요 인사들의 릴레이 강연에 연사로 참여해 '한류 콘텐츠의 현황과 비전'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영화와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는 영상을 멕시코 국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멕시코한국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 지원으로 '한국자연의 경이'를 주제로 한국의 주요 관광지와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 50여점을 상원의회 중앙마당에 전시한다. 이 사진전에는 한국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관련 사진 1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한국문화원 전속 사물놀이팀 '새울림'과 멕시코 태권도 선구자 문대원 무덕관장의 태권도시범단이 공연을 펼치고 삼성전자 멕시코 법인은 행사장에 대형 커브 디스플레이어 2대를 설치해 상.하원 및 멕시코 사회 지도층을 대상으로 한국의 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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