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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소식
[2015.06.02] 아모레퍼시픽 '려' 中 정식 진출, '샴푸 한류' 이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7월 '려'의 프리미엄 라인인 '자양윤모'를 중국에서 출시하고 '려' 브랜드로 중국 고급 헤어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을 집중 공략해 현지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중국에서 '자양윤모' 출시 행사를 갖고 '려' 브랜드의 중국 정식 진출을 선언했다. 사실 '려'의 중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부터 '진생보', '함빛모' 등의 제품을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량 판매했다. 하지만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본격적 현지 공략은 이번 정식 진출을 통해 본격 시도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드럭스토어, 백화점, 프리미엄 마트 채널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려'는 국내 샴푸 가운데 현지 매장을 통해 진출한 최초 브랜드가 된다.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과 애경 케라시스 등 지금까지 국내 샴푸 브랜드는 온라인 채널과 홈쇼핑 등을 통해 중국 시장에 소량 판매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려'의 현지 마케팅을 위해 한류 배우 박신혜를 브랜드 모델로 내세웠다.
'려'의 중국 시장 정식 진출 배경은 최근 중국 20~30대 사이에서 두피와 탈모 케어 관련 수요가 급증해서다.
실제로 지난 3월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티몰에 입점한 이마트와 롯데마트 판매제품 가운데 가장 잘 팔린 품목은 한방샴푸였고, 이 가운데 '려'가 독보적이었다. 이마트, 롯데마트 티몰 매출의 70% 이상이 한방샴푸였는데 '려 샴푸 2개들이 세트'는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아모레퍼시픽은 두피와 탈모 케어 수요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중국 현지 특화 제품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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