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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소식

[2015.06.22] 한류기획단 출범 “한류의 미래, 민관이 함께 나설 것”

관리자 | 2015.06.22 10:34 | 조회 1142

인구의 절반은 순교자이고 또 절반은 난민으로 여기는 팔레스타인에서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한국 드라마는 제 마음을 가득히 메웠고, 다른 사람을 존경하고, 다른 사람의 허물을 용서하는 방식을 배웠습니다.

-세계한류학회 주최 한류에세이 콘테스트 대상작 中- 

  
▲ 지난해 요르단 암만 후세인 문화센터에서 개최된 ‘K-Pop 월드 페스티벌 2014’ 행사에 참석한 한국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여성 팬들 (사진출처: 뉴시스)

기획단 지난 19일 발족, 한류 지속적 발전 위해 노력


[천지일보=이경숙] 한류는 1990년대 중반부터 K-POP과 드라마를 중심으로 이미 아시아 여러 국가의 대중문화에 파격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늘에 이르러 일부 전문가들은 한류는 이제 K-POP과 드라마라는 장르를 넘어 다양한 분야를 포함해야 하고, 한류 콘텐츠에 대한 육성이 시급하다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이렇듯 한류 위기론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문화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김종덕)는 정부와 민간 협력을 통해 한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자 한류기획단(기획단)을 지난 19일 발족했다. 

기획단은 문체부 김종덕 장관과 한국방송협회 안광한 회장이 공동단장을 맡았으며, 문체부를 비롯한 미래부·산업부·농림부·외교부·방통위 6개 정부부처와 방송·드라마·음악·공연·식품·한국메세나협회 등 각 분야 기업 및 투자 기관 대표들 31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 19일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이 한류기획단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공동단장을 맡은 김종덕 장관은 “기획단은 한류의 체계적인 육성과 자원의 효율적인 결집을 통해 한류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고자 탄생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범부처의 협조를 통한 일관성 있는 정책집행과 기업의 적극적 사업 추진, 그리고 투자가 수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장관은 “한류는 정부가 아닌 민간에 의해서 시작된 것”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한류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진행된 한류기획단 1차 회의에서 발제를 맡았던 세계한류학회 박길성 회장은 한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해 ▲평화의 메시지 ▲역동의 메시지 ▲공동체 메시지 ▲융합의 메시지 ▲대안의 메시지 ▲희망의 메시지로 정리했다. 그에 따르면 한류가 갖는 의미는 단순한 대중문화 그 이상인 셈이다.  

박 회장은 “분쟁과 갈등이 있는 지역에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서로 이념이 다름에도 ‘너 그 드라마 봤니?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라며 소통을 한다. 즉 한류가 평화의 메신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며 한류의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김종덕)는 정부와 민간 협력을 통해 한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자 한류기획단(기획단)을 지난 19일 발족했다. 한류기획단 출범식 및 1차 회의 진행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기획단은 7월 바르샤바에서 개최하는 ‘K-POP이 함께하는 유라시아 친선특급’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 중동지역에서 5개의 ‘융합한류’ 성과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획단은 격월로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해 문화계·학계·기업의 협력과 범부처적인 협조 및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부문별 한류사업 제언과 연계방안을 기획할 예정이다.

앞으로 정부와 민간 협력의 장으로 마련된 한류기획단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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